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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서관 전쟁 ( Library War, 2008년 )
원제 図書館戦争
영제 Library War
부제 Toshokan Sensou
감독 하마나 타카유키 (浜名孝行)
원작 아리카와 히로 (有川浩)
각본 코누타 켄지 (古怒田健志)
제작 프로덕션 IG
저작권 ⓒ 有川浩・メディアワークス/図書館戦争製作委員会
음악 칸노 유고 (菅野祐悟)
장르 드라마 / 13세이상 / TV-Series / 25분 / 일본
줄거리
공공질서와 미풍양속을 해치고 인권을 침해하는 표현을 규제하기 위해 마련된 '미디어 양화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로 3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각종 미디어 매체를 검열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미디어 양화위원회에 맞서 항거할 수 있는 조직은 모든 검열로부터 자유로울 것을 명시한 '도서관법' 아래에 있는 도서관 뿐이었다. 공권력을 앞세워 검열의 칼을 들이대는 양화특무기관에 맞서기 위해 도서관은 '도서대'라는 자신들만의 방어 조직을 구축하기에 이르렀고, 30년간 계속되어온 특무기관과의 항쟁은 점차 도서관을 군과 비슷한 조직으로 변모시켰다.
염원하던 도서대원으로 채용된 신입 대원 카사하라 이쿠는 도서대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방위원 지망'이라는 사실을 부모님에게 숨긴 채 군사훈련을 받고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오랜 기간을 기다려온 신간을 사러 들른 서점에서 미디어 양화대원의 검열에 걸려 책을 빼앗기게 되었던 이쿠를 도와준 것은 이름도 물어보지 못했던 한 도서대원이었다. 마치 정의의 사도와도 같은 모습에 반해, 이쿠는 지금에 와서는 얼굴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그 도서대원을 왕자님이라 동경하면서, 자신도 도서대에 입대해 책을 지키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신입 대원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사고뭉치로 통하며 교관인 도죠와도 번번히 충돌을 일으키곤 하는 이쿠였지만, 어지간한 남자들보다 뛰어난 운동능력과 열정을 인정받아 엘리트들만 선발된다는 도서특수부대(라이브러리 태스크포스)에 배치를 받게 되는데...
작품소개
아리카와 히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2008년 4월부터 방영되는 노이타미나 시간대(후지TV의 목요일 심야)의 신작으로, 선보이는 작품마다 정성을 들인 고퀄리티로 정평을 받고 있는 프로덕션 IG가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원작자인 아리카와 히로는 제 10회 전격 소설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작가로, 국내에도 데뷔작인 '소금의 거리' 등 일부 작품이 번역 출간되고 있기 때문에 이름을 들어본 이들도 있을 것이다. 아리카와 히로는 밀리터리적 설정 속에서 그려지는 부드러운 연애담이 주특기로, 그 특기는 이번 작품에서도 여지없이 빛을 발하고 있다. 원작 소설은 '도서관 전쟁', '도서관 내란', '도서관 위기', '도서관 혁명'의 총 4권으로 완결이 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1쿠르 분량인 이번 애니메이션에서는 전부를 다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전쟁>이라는 제목이 주는 강렬함과 달리 실제로 작품의 무게는 그리 무겁지 않다. "공권력의 힘을 앞세운 전근대적인 미디어 검열에 맞서 도서의 자유 확보를 목적으로 무장을 한 도서관"...이라는 설정만을 놓고 보면 꽤나 피가 튀기고 총탄이 흩날리는 전쟁물 같은 인상을 주기 쉽지만, '전쟁'이라는 것은 사실 현실(그것도 일본과 같은 치안국가)을 배경으로 그리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떠올리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야기는 오히려 신입 도서대원이 된 카사하라 이쿠의 성장기에 가까운 성격을 띠고 있으며 조금 더 나아가면 '연애담'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정도라,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가볍게 작품에 몰입이 가능한 편이다. 마치 <러브 콤플렉스>의 코이즈미-오오타니 커플을 연상시키는 사고뭉치 신입대원 이쿠와 이쿠의 상관이자 견원지간의 앙숙인 도죠가 벌이는 소동과 싸움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작품의 분위기를 완화시켜 주는 좋은 양념이 되어 준다. 평소 '책'이라는 매체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분명 즐겁게 빠져들 수 있는 작품이 되리라 생각된다.
OP. 「나의 거리, 내일의 거리(あたしの街、明日の街)」 노래 : 타카하시 히토미
ED. 「changes」 노래 : Base Ball 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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