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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윤씨
그녀의 겨울(冬)..
하지만 정작 겨울이 오면 윤씨의 연인(戀人) 정졍은..
이불을 뒤집어 쓰고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구정(舊正)이 왔다..
금요일부터 들뜬 마음은 토 , 일, 월, 화. 완전 하늘까지 뜨기에 충분했다..
' 이건 기회다!! ' 윤씨는 정졍과 백패킹 갈 결심을 하게됩니다..
결심을 결실로 .. 정졍의 승낙(承諾) ㅎㅎ
윤씨와 정졍의 목적지는 은석산 (銀石山)
높이는 455m 입니다..
윤씨는 아직도 못믿어운 정졍을 꼬시고 있습니다..
윤씨 曰 : 산을 오르다 보면 별로 춥지 않을꺼야 ㅎㅎ
정졍 曰 : 됐다고보거든!!
가기싫은척 못이기는척 정졍은 앞장을 섭니다..
정졍 曰 : 용가리나 쉬원하게 꾸부라잉..
윤씨 曰 : 오케잉ㅎㅎ
주차장을 돌아 5분정도 걷다보면 바로 리얼 산길이 나옵니다..
다음 레퍼토리는 뻔하기 때문입니다..
윤씨 曰 : 후................
정졍 曰 : 알지?? 나 힘들어 나 들고가..
윤시 曰 : 나도 무거..
정졍 曰 : 종해에..
벌써 해는 산의 품에 안길 모양입니다..
윤씨와 정졍은 힘들어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싸이트를 구축합니다
윤씨는 점점 숙달되어가는 텐트치기가 되어갑니다..
윤씨 曰 : 어때 빠르지 ??
정졍 曰 : 모 쫌..
한참 지켜보던 정졍이 한마디 외칩니다..
정졍 曰 : 밥묵자..
배가 고파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서로 호흡이 잘맞아서 인지 밥짓기가 정말 일사천리 ( 一瀉千里 ) 입니다..
정졍 백패킹 4번째.. 이건 커다란 변화( 變化 ) 깔끔한 도시여자 정졍은
흙먼지에 뒹굴었을 씨에라컵을 물에 씻지도 않고 훅훅 불고 옷으로 대충 닦더니 씁니다..
윤씨 曰 : 정졍~ ( 원래 안그랬잖아)
정졍 曰 : 종해 ..
신기한 윤씨가 겁도 없이 부탁을 합니다 ..
윤씨 曰 : 내꺼도 닦아줘 ..
정졍 曰 : 됐다고 봐!!
윤씨와 정졍의 백패킹 금일 (今日 ) 의 주인공 용가리 입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시면 아주 잘 알지요..
그들만의 만찬 ( 晩餐 )
윤씨가 맛있다고 까불다가 용가리를 쏟게 됩니다..
이에 정졍이 윤씨의 용가리먹기 금지 명령을 내립니다..
정졍 曰 : 넌 누릉지나 먹어라..
윤씨 曰 : 나도 용가리 먹고시..
정졍 曰 : 됐다고 보거든..
윤씨는 야경이나 찍어보러 밖에 나갑니다..
정졍은 집에서나 백패킹에 와서나 이불속에서 꼼짝 하지 않은체 밤음 깊어져 갑니다..
정졍 曰 : 윤씨야 해떴다 이제 집에 가자..
또 앞장서서 갈 정졍을 위해 윤씨는 정졍을 잡습니다..
한 번의 휴식.. 윤씨와 정졍은 옷에 흙이 묻는줄도 모르고 들판에 들어누웠습니다..
윤씨는 정졍에게 할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내려 옵니다..
정졍 曰 : 모하노??.. 가제이~
윤씨 曰 : 정졍 이제 겨울엔 못오는거야??
정졍은 겨울에 ..
정졍 曰 : 생각해 볼께 ㅎㅎ
윤씨 曰 : 정말?? 히히히
윤씨 曰 : 할매가 왜 문을 안열어주지;; 담넘어갈까??
정졍 曰 : 됐다고 봐..
윤씨 정졍 거기서 뭐해요 !!
윤씨 & 정졍 曰 : 헉...............
윤씨 & 정졍 은석산 백패킹 마침,,
후기라기보단 시트콤에 가깝다고 보이는 후기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ㅎ
ㅋㅋㅋ 시트콤이 되려면 출연진들을 조금 늘려야 겠습니다 ㅎㅎㅎ
저도 시트콤 까메오 해주세욯ㅎㅎㅎ
윤폐1인입니다^^
이렇게 멋지게 작업할라면 얼마나 내공을 쌓아야 하나요???
캬캬캬캬 미남님.. 제의 후기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렇게 후기를 쓰려면 진짜 허리 아플때까지 해야해요 완전 죽노동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정졍.... 정정희씨 인가요?
정지영 을 정졍으로 부른답니다 ~~
ㅎㅎ... 하이킥보다 재밌습니다. 저도 윤씨폐인 되겠습니다~
캬캬캬 다음번 후기에는 그녀의 하이킥 이렇게 제목을 지어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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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요?? 저는 집에서 왜 정졍 추운데 고생시키냐고 어머니께 잔소리 들어요 ㅋㅋㅋㅋㅋ
좋은대 다녀오셨네욤~~~ 초캠에서도 보고 여기서도 보고 ㅎㅎㅎ 제 여친님도 저언혀 나오지 읺으려고 하시네요 ㅜㅜ
끌어내새요 얼릉~
기다렸어요~ 5탄!~~~
6탄도 기대할께요~~
두분 너무 이뻐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5탄은 어떤이야기가 펼쳐질지 저도 궁금해요 ㅋㅋㅋ
두분다 간지종결자이시네요~~ 비박을 럭셔리하고 알흠답게 하시네요 보기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990000000mm 님 ㅋㅋㅋㅋㅋㅋ
알콩달콩 부럽네요^^ 저희는 게을러서 추울때 잘 안나가지던데.. 겨울에 백패킹으로 다니기에 가장 힘든점이 뭔가요? 씻는거? 자는거? 아니면 그 외의 어느 것?...
마지막사진 저희 부부가 따라해도 되죠? ㅎㅎ 넘 예쁘고 멋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하트 쥑인다..... 저도 시도 해볼까나..
죵해.... 이거이.. 참 마약같은데요 ㅋㅋㅋㅋ
윤씨님의 후기를 보면 당장이라도 베낭매고 떠나가 싶네요...
추운걸 싫어하는 집사람때문에 캠핑도 겨울엔 패쑤~거든요~~
언제나 멋드러진 후기에 감동입니다~~~
새벽에 보다 웃다지쳐 지금 시리즈 마저 읽고 발자국 남깁니다.정졍~,종해~…너무 이쁜 정지영양과 오래오래 백패킹하세요.너무 아름다운 커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