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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처럼 주말에 마눌님이랑 시간이 있어서 </P>
<P>산행을 하기로 맘먹고 장소를 물색중에 </P>
<P>근교에서 그래도 보경사가 적당하다는 </P>
<P>합의를 보고 출발을 했다.</P>
<P> </P>
<P>새벽같이 가기로 했는데 </P>
<P>아그들이 학교를 가는관계로 </P>
<P>집에서 출발이 10시가 다되어서 가능했고 </P>
<P>산행을 하려고 </P>
<P>입구에 가보니 철조망이 우리를 가로막고있어</P>
<P>망설이고있는데.......</P>
<P>천령산을 무척좋아한다는 </P>
<P>부부가 짜증을내며</P>
<P>개구멍이라도 찾으려고 하며 넘어갈 궁리를 한끝에 </P>
<P>한사람이 막대기로 철조망을 누르고 </P>
<P>넘어갔다.</P>
<P> </P>
<P>좀미안한 마음은 잇었지만......</P>
<P>양학산만 다니다 모처럼의 산행이라 </P>
<P>즐거운 맘으로 가고있는데..</P>
<P>아니나 다를까 한 20분 산행을 하고</P>
<P>잠시 쉬는 시간에 산지기를 만났다.</P>
<P> </P>
<P>가을에는 송이때문에 산행을 금지시키는데 </P>
<P>우리같은사람이 꼭몇팀씩올라온다나???</P>
<P>미안한 마음에 제대로 말도못하고 그냥 인사만하고 </P>
<P>돌아가려는데 산지기가 기왕왔는데 오늘은 올라가라는 말을듣고</P>
<P>우리는 길을 재촉했는데 </P>
<P>군데군데 멧돼지가 놀고간 흔적이 있어 </P>
<P>조금은 긴장을 했다.</P>
<P> </P>
<P>흙이 마르지않은걸로보아 어제밤이나 아침일찍한것같아보였다.</P>
<P>집사람한테 멧돼지를 만나면 우째할거요?</P>
<P>했더니 아무것도 못한단다 ㅋㅋㅋ</P>
<P>나두 뽀족한대책은 없는것 같은데 .....</P>
<P>나무위로 올라가면 안될까????</P>
<P> </P>
<P>이산에는 유난히 버섯이 많이 있어서</P>
<P>많이 습하다는생각이들었다.</P>
<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1/6_cafe_2008_09_07_11_02_48c3363be4ac7"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
<P> </P>
<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1/3_cafe_2008_09_07_11_03_48c33668c2ed9"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
<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1/10_cafe_2008_09_07_11_03_48c336743f041"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
<P>산행길은 오나만한 경사에 낙엽이 많이 깔린길이라 </P>
<P>그렇게 힘들지않안았고 정상헬기장이외는 게속해서 숲속으로 걸어가기 때문에</P>
<P>한여름에도 좋겠다는생각이 들었다.</P>
<P> </P>
<P>한가지흠이라면 </P>
<P>작은산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정상의 탁트인 조망이없다는거</P>
<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1/1_cafe_2008_09_07_11_06_48c336c0d2f20"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
<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1/10_cafe_2008_09_07_11_06_48c336e7ce4af"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
<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1/11_cafe_2008_09_07_11_06_48c33707a2df2"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
<P align=left>내려 오는길에 같이근무하는 분들을 </P>
<P align=left>만나서 하산주를 한잔했다는거.</P>
<P align=left>모처럼만의 여유를 부렸더니 온삭신이 다쑤시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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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령산(우척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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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
08.09.07 11:0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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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두분 너무 좋아보여요~ ^^ 난언제 애들 키워놓고 등산해볼끄나..암튼 부지 부럽네요~~~
거 까지 갈가고 그렇게 힘들게 갸 들 하고 함 면상 도 보고 대단하허 근디 둘이 모습이 귀업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