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엄마의 큰 사랑이 느껴지는 단어이지만~~~ 엄마들에겐 매일아침 부담스러운 존재이기도 하지요...ㅋㅋㅋ
뉴질랜드는 아직 안타깝게도 급식이 보편화 되지 않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매일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 실정인데요, 어렵게 생각하면 너무나 어렵지만 조금만 마음을 내려놓으면(?) 크게 어렵지 않게 도시락을 만들 수 있습니당^^
뉴질랜드는 학교에서 도시락을 두번 먹습니당~ 10시쯤으로 모닝티 한번 그리고 12시반 쯤으로 런치 한번.
모닝티는 간식타임, 런치타임은 식사타임이지만 사실 키위 아이들은 모닝티 시간에 거의 모든걸 먹고 런치시간엔 밖으로 나가 뛰어놀기 바쁜게 현실입니다.ㅋㅋㅋ 그래서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된 우리 아이들은 점심을 후딱 먹고 없어지는 친구들을 바라만 봐야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죠^^ 때문에 저는 어머니들께, 점심 영양은 포기하시고 간단하게 얼른 먹을수 있는 것들로 준비해 주시라고 말씀드리곤 해요~ 그래야 아이들 역시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 질테니까요^^ 영양보충은 저녁에 해주는걸로ㅋㅋ♥ 그럼 같이 도시락 한번 싸 보실까요!! 고고고고!!
먼저. 도시락통을 준비합니다. 어디 상점에 가도 도시락통은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주로 뉴질랜드 브랜드인 sistema 도시락을 많이 이용합니다~ sistema도시락은 칸이 잘 나누어져 있고 가벼우며 가격이 비싼편이 아니라서 많이 사랑받는 도시락통 브랜드 중 하나에요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죠? 여러가지 음식을 조금씩 싸가는 뉴질랜드 도시락 문화에 맞춰 음식칸 분리가 잘 되어있어요~
이 외에 다른 종류의 런치박스를 원하시면 kmart나 warehouse, smiggle 혹은 온라인 샵들이 있으니 구글박사님께 kids lunchbox nz 의 검색어를 넣고 잘 찾아봐달라고 요청해 보셔도 되겠습니당^^
도시락 메뉴는 주로 샌드위치, 스시, 채소, 과일, 과자종류가 되고요~ 재료는 뭐든 넣으셔도 되지만 어린아이들은 유치원/학교마다 금지하는 음식이 있을 수 있으니 선생님을 통해 확인하신 후 도시락 싸기에 돌입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특별한 금지음식이 없다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부모님이 원하시는대로 도시락을 준비하시면 되요~
↓그럼 이쯤에서 키위스타일 도시락을 조금 곁눈질 해볼까용?
정해진 스타일도 딱히 없고 잘 싸가야 할 필요도 없습니당^^ 그저 잘 먹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은 어느 도시락이나 똑같이 담겨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아이들이 먹는 음식종류는 또 다르죠~ 그렇다면 한국인은 한국스타일과 키위스타일을 섞으면 되용ㅋㅋ 때론 잡곡밥과 스팸~ 때론 주먹밥, 그리고 또 때론 간단한 재료만 넣은 김밥으로 도시락을 채워넣기도 합니다^^ 미트볼, 육포, 치킨너겟 비어스틱 등은 고함량의 단백질을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들이기에 한번씩 그런것으로도 칸을 채워주면 좋더라고요~
엄마도시락을 매일 먹는것도 뉴질에서만 쌓을 수 있는 한 추억이 될것이기에~
힘은 들지만 우리 함께 잘 즐겨보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