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한반도 문화 복음화를 기원하며 묵주기도와 함께하는 국토순례 여정이었습니다.
박유진신부님과 형제,자매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로 50일의 여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이 여정을 마련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길 위에서 좋은 만남들을 허락해 주셨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시작은 조금 힘들었지만 집이 가까워 질수록 마음과,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은 항상 저와 함께 하셨고, 박유진신부님과, 저의 뒤에는 끝이 않보일 정도로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주셨음을 저는 믿습니다. 모든 분들의 사랑으로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쳤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순례중 처음으로 들어간 성당, 영전성당에서 잠시 묵상....
급한 일로 당황하던 중 인상 좋으신 아저씨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당신 집으로 가자 하시며 당신은 논에 가야 하시니 쉬었다 가라 하십니다.
사과도 세 개를 주셔서 일행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공원에서 쉬던 중 우연히 장흥군 박해영 안양면장을 만나 안양면소재 마을회관을 빌려주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그 날이 주정선야고보 축일이라 소박한 축하파티가 있었습니다.
발가락이 짓물러 너무 아파 걸음을 걸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남원에서 짚신을 사서 신었습니다.
옛날 개나리 봇짐에 달린 짚신이 생각납니다.ㅠㅠ
문경새재 에서 국토순례중인 연수동성당 김윤경리디아자매를 만났습니다.
가족을 만난것같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비는 오는데,,. 커피생각이 간절합니다. 걷다보니 도원이라는 찻집이 있어 그곳에 들렀습니다.
자매님은 예비자로 수녀님이 지어주신 크리스티나라는 셰레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문화원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커피는 공짜로 주시고..
제천시 탄지리 황토산장 박회장 과 자매님, 너무감사합니다.
저희를 초대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 융숭한 대접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귀한 인연이었습니다.
대전에 사시는 분으로 땅끝부터 6학년 아들과 국토순례중인 분입니다.
평창에서 만났습니다. 아들과 함께 2년전에 산티아고도 순례하셨다 합니다.
장평에서 합류해주신 선학동성당 주삼단 루시아 자매님과 함께 걷습니다.
전날 전복죽까지 만들어 오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원도 거진에서 만나 통일전망대까지 동행해주신 대전에 사시는 정순옥선생과 함께....
끝으로 중간 중간 동행해 주시고 격려해주신 서울 개봉동성당 박홍우베드로 회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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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아름답습니다 ~예수님 보시기에 좋더라~탄성이....
의지에 힘찬 박수보내드립니다.고생하신 보람으로 좋은 추억 되셨겠어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꼭 국토순례 할 날을 기다리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잃지마시고 먹을것없다고 더위는 먹지마세용~~응원하겠습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주님의 이끄심으로 무사히 마무리 하셨군요?보람된 추억이 되시리라.....산타이고 가시게 되면 저두기도하고 기대해 보겠어요 행복하세요.....
일단은 너무 부럽고... 염대장님께 어제는 간단한 술 대접으로 축하를 드렸지만, 오늘은 마음의 진심을 담아 축하를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