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서 4년정도 근무했습니다.
일하면서 이 일을 해서 행복하다라는 느낌은 받아본적이 없었습니다.
이길이 내길이 아닌거같어.. 몇달전에 관두고 직종을 바꿀라고 했지만 그도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자꾸 미련이 생기고.. 2-3년 더 참고 일해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4년이란 시간...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 저에게는 다시 생각하기 싫은 시간이었습니다.
무시당하고...같이 일하는 직원이 아닌 그냥 노동력을 제공해주는 사람...
가르쳐주면 다른데간다고..
저는 거의 비슷한 건물의 계산서를 뒤져가면서 일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소장님과 둘이 있었기에.. 바쁜 업무처리에.. 거의 하루에 세마디만하고 살았습니다.
소장님이 내성적 성격이시라 다가가기가 힘들었습니다 회식두 일년에 한번할까말까 였습니다.
남자직원이 들어와도 못버티고 걍 나가버리더군요..
그래도 거기서 일하고있는 나의 고마움은 속으로는 알겠지 하면서 스스로 위안을 삶고 일했는데...
그만둘때는 퇴직금도 못받고 나왔습니다. 법되로하라는..
돈보다는 그동안 내가 여기서 고생한것이 물거품이 되는거 같았습니다.
진자 이 일이 싫어졌고 또 다른곳에가서 그런 사람을 또 만날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근근히 구조알바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자신이 너무 지쳐있는거 같습니다.. 자신감도 없고...몰 해도 않될꺼같고..
알고있는 지식도 저 혼자만의 생각이기에 불안만합니다...
내진으로 대학원을 갈까 생각중입니다.
2년이란 시간이 저한테 어떤 도움이될지..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합니다..
나이에 비해 실무능력이 다른 사람보다 떨어지는건 아닌지..
과연 대학원이란곳이 저한테 얼마나 도움이될지..
아는 분들은 배우고 하고 싶으면 가라고합니다.
하지만 전 또 무시당하면서 일하기싫고...
모르면서도 일해야하는 저의 답답함이 싫어서 갈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물론가서 제가 열씨미하면 되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냥 마음 다시 한번 다시잡고 취직을 할까도 생각중입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결정을 해서 나아가야할지...
진짜 이 나이에 자기 진로도 결정못해서 방황하는지 한심스럽기만합니다.
첫댓글1.구조에 대한 자신만의 의미 갖기 : 경력이 1년이건 10년이건 어떤 이유로든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여타 주위 환경과 무관한 자신만의 이 구조 일을 해야하는 이유를 설정해야 합니다. 예)재미, 구조물안전에대한사명감, 생계수단 등 2. 대학원(석사) : 실무 경험 후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기 위해 석사과정에 도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봅니다. 왜냐하면 열정과 뚜렷한 목표가 있고, 실무경험과 연관시켜 연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3.이젠 결벽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긍정적 자극을 주는 매일매일이 되길 빌어봅니다. 화이팅하셔요.
첫댓글 1.구조에 대한 자신만의 의미 갖기 : 경력이 1년이건 10년이건 어떤 이유로든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여타 주위 환경과 무관한 자신만의 이 구조 일을 해야하는 이유를 설정해야 합니다. 예)재미, 구조물안전에대한사명감, 생계수단 등 2. 대학원(석사) : 실무 경험 후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기 위해 석사과정에 도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봅니다. 왜냐하면 열정과 뚜렷한 목표가 있고, 실무경험과 연관시켜 연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3.이젠 결벽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긍정적 자극을 주는 매일매일이 되길 빌어봅니다. 화이팅하셔요.
제가보기엔 너무 작은사무실에서 직장동료 없이 혼자서 일을 해서 그런 증상들이 나타난것 같습니다. 대학원엘 가시든 다시 구조일을 하시든 좀 큰곳에 들어가서 동기들도 만나고....서로 경쟁도 하고 하면 구조일에 대한 보람도 찾을 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