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산악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기본 게시판 ‘굴업도 캠핑’ 여운 즐기기...이벤트 공지
peoplelover 추천 0 조회 228 18.07.30 14:3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8.08.01 09:34

    첫댓글 그날/섬에서 하루 밤은 천년 밤이었는지도 모른다/하루 밤 술이 천년 술이 될지도 모른다/술에 취하고 바다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고 그래서 굴업도/먼날 다시 굴업도를 찾을때도 또 이렇게 취하고 싶다!

  • 작성자 18.08.03 19:55

    아톰. 사람들 즐겁게 하느라 수고했어. 가끔 실없는 소리도 해가면서. ㅋㅋ 짤막한 글 잘 읽었고, 근데 달은 어디 갔냐???

  • 18.08.04 00:51

    @peoplelover 달은 사진으로, 가운데, 글자를 넣었어요!

  • 작성자 18.08.05 16:44

    @아톰 그래. 인정. 노친네들 생각 안 했군!!!

  • 18.08.01 10:04

    월광(月光)은 비창(悲愴)이 되었다.

    1 달은 내님의 검지손톱
    저 달을 가리키며 손톱만하다고 했다.
    달은 내님처럼 변덕쟁이
    한달내내 같은 적이 없었다.
    달은 반달모양의 손거울
    사랑스런 얼굴이 거울안에 가득 차 있다.

    2 사랑에 빠진 귀머거리 음악가
    피아노 뚜껑에 귀를 붙이고는 건반을 누른다.
    루체른 호수를 촉촉이 적시는 달빛처럼
    음률이 되어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베토벤과 줄리에타의 사랑은
    못다이룬 ‘월광(月光) 소나타’로 마감된다..

  • 18.08.03 17:05

    3 체코의 인어공주 루살카의 이야기
    왕자를 짝사랑하는 그녀가 소원을 빈다.
    하늘 높이 빛나는 달님에게
    가던 길을 멈추고 나의 왕자님을 비춰달라고.
    그러나 이룰 수 없는 슬픈 사랑
    드보르작에 의해 ‘달에게 바치는 노래’는 탄생한다.

    4 보름달은 만개(滿開)한 사랑이 아니며
    슬픈 이별을 들어주는 관객(觀客)일 뿐이다.
    이지러든 그믐달이 되고 초생달로 환생(還生)하여
    잠깐 제자리로 돌아오는 비창(悲愴)일 뿐이다.
    저 달이 울고 있더라
    그래서 지난밤에 발갛게 물들었구나.

  • 작성자 18.08.03 19:57

    마포도 글 엮는 솜씨가 좋네. 줄거리가 있으니 더욱 달의 의미가 사는 것이기도 하고,,,남의 이야기에 빗대 정작 하고 싶은 자신의 이야기는 무엇일까나??? ㅎㅎ

  • 18.08.02 17:25

    그 달이 그 달인데 이렇게 다를수가
    굴업 달 환호의달 서울의 달 복통의 달
    까짓것 신경 껐는데 상처가 너무 크네

  • 작성자 18.08.03 19:59

    멍게야. 아프냐? ㅋㅋ 같이 가지 못해서 진짜 서운했어. 상품 타게 되면 아무도 주지 말고 반드시 혼자 마셔라. 알겠지???

  • 작성자 18.08.06 09:58

    어제까지 카톡의 반응을 통틀어 고려한 결과 멍게 총무가 뽑혔습니다. 다들 이의는 없겠지요? 이번 상품은 멍게 총무에게 개인적으로 전달하겠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다들 모이기도 힘들 것 같고... 멍 총무 위로도 할 겸. 그리고 아톰과 마포는 참가상으로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8월 15일 이후에 개별로 연락해서 진행하겠습니다. 굴업도의 추억을 이제 마음에 넣고 극성스런 막바지 무더위를 잘 이기기 바랍니다. ㅎㅎㅎ

  • 18.08.06 21:12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