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생은 지금부터!
김명숙/ 미래세종일보 기자
2023년 2월 27일 월요일 오전11시
유성구 용계동에 있는 성세재활 학교 김일수 교장 정년 퇴임식과 김기장 교장, 엄수연 교감 임명식이 있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는 따뜻한 날씨 속에 준비한 꽃다발의 수국이 환하게 축복해 주었다.
성세재활 재단 윤여웅 이사장님 실로 안내받고 들어서는 순간 벽에 걸린 액자의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밥값 하는 사람이 되라'
윤여웅 이사장님의 교육관이 그대로 녹아있는 느낌을 받았다.
또 다른 벽에 걸린 액자에는 윤 이사장님의 교육철학이 그대로 들어있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첫째, 국법을 준수하라.
둘째, 마음을 속이지 말라.
셋째, 척(隻)을 짓지 말라.
넷째, 남을 잘 되게 하라.
다섯째, 은혜를 저버리지 말라.
성세재활학교는 박애정신을 바탕으로 윤여웅 이사장님 교육이념이 교직원들과 이곳에서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에게 그대로 배어들게 하고 있었다.
오늘 식순을 보면,
축하 공연으로 소프라노 신수정님의 멜로디 선율을 시작으로 사랑으로의 노래를 다 함께 부름으로 김일수 교장선생님의 그동안 노고의 사랑을 격려와 축하를 대신해 드렸다.
김일수 교장선생님의 퇴임사는 34년간의 세월을 교육에 힘쓰면서 살아온 영예로운 퇴직에 대한 감사함과 앞으로의 제2의 인생길에서 응원과 함께 거듭나겠다는 말씀이 담겨져 있었다. 따라서 이곳에 오신 축하객들도 김일수 교장선생님의 퇴직하시는 그 길에 선생님의 꽃길만이 열려질 것이라 마음속으로 응원하였다.
윤여웅 이사장님의 격려사 또한 따뜻하게 김일수 교장선생님을 안아주시는 포근한 격려사였다. 감사패와 황금열쇠 10돈을 이사장님 자비로 만들어 전달하셨고 꽃다발 전달로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해 드렸다.
축사는 황인호 (전)동구청장님께서 해주셨는데, 김일수 교장선생님에 대한 덕담으로 시작해, 교장의 신분으로 부족한 재정에 학생들을 위해 어디든 앞장서서 달려가 식재료를 협찬 받아오셨던 그의 열정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셨다.
인생 후반전을 시작하는 김일수 교장선생님
이제 다시 진짜 인생을 지금부터 펼쳐지시길 이곳에 축하하러 오신 많은 인사들과 지인들, 교직원들, 가족들이 축하해 드립니다.
떠나시더라도 마음은 꼭 이곳에 계셔서 이곳 학생들과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