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주인들은 영취산 대간 인증 받으러 가시고
저 홀로 의자 하나 놓고 장안산 들머리를 지킵니다.
작년보다 등산로는 이렇게 좋아져 걷기 좋게하고
더구나 시원한 그늘까지 드리워져 정말 힐링 코스로 여겨지지만
3km를 오르다 보면
이런 따스한(?) 길도 만나게 되는데 ~~
회님들 더우시단다 ~~
멀리 장안산 정상이 보이고
아이엠쌤님들 나만 홀로 두고 나란히 잘두 가신다.
하긴 후미에 서서 간다고 공언했으니 앞지르지는 못하겠고 ~~
드디어 정상이 가까와지자 없던 계단도 나타나고 ~~
허나 정상을 가려면 올라야하지요 ~~
드디어 정상 갈림길 ~~
오늘은 거의 햇빛 산악회가 장안산을 전세 냈나보다
그러기에 다른 산악회들은 그림자도 안보이는데
우리는 버스 두대가 만차로 왔으니 ~~
먼저 도착한 두분이 식사하시는 곁에 우리들도 끼어들어
식구도 많지만 싸오신 음식도 많다
오늘 영광의 후미 회님들이다 ~~
점심을 들고
꽤나 온 것 같은데 아직 갈 길이 3.4km란다.
올라 올때 보다는 이런 너덜길도 좀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편한 육산이라
한분도 지각한 분이 없이
예정 시간보다 30분 가량 산행 마감하고 귀경길에 오르다
회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산행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