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34주가 된 예비엄마입니다.
임신전에는 약간의 변비 기운이 있는 편이였는데, 신기하게도 임신하고는 변비도 사라져서 복 받았다고 생각했죠. 아침마다 꼭꼭 화장실을 갔거든요.
그런데 2주전부터인가 아침에 시원하게 볼일을 본 후에도, 점심이나 저녁때 또 아랫배가 살살 아프면서 변이 마려운 느낌이 있어요. 항상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2,3번 정도요... 그래서 화장실 가면 변이 조금 나올때도 있고, 안나올때도 있어요.
사실 제가 유산 경험이 있는데, 그때 기분이 그랬거든요. 뭐가 밑으로 막 내려가는 것 같은 변 마려운 기분이요. 그래서 이 기분이 혹시 애가 나오려는 증상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아니면 애가 아직도 많이 윗쪽에 자리잡고 있는데, 지금 아랫쪽으로 가려고 이런 기분이 드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왜 막달로 접어들면 애가 나올준비 하느라고 밑쪽으로 간다고 하잖아요.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첫댓글 저도그랬어요..꼭 변이 마려운느낌이 드는게 막달되니깐 생기드라고요.
아기가 밑으로 내려와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