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희는 결국 고등학교 졸업 전에 운전면허도 땄다. 원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당연한 일상이다. 발달장애인에게도~~~
7년전 오늘 2015년8월13일 준희 주민등록증을 만들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근데 이녀석.... 귀가 너무 작아 잘 안보인다고 귀만 양쪽 하나씩 따로 찍어 뽀샵했다. 뭐그리 바쁘다고...... 2개월 더 채워서 귀 좀 더 크게 만들고 제 날짜에 나올것이지.....ㅉㅉ 귀가 너무 작아 말귀를 못 알아 듣나보다고 체념할 때가 있었을 정도로 귀가 참 작다. 어쨌거나 월요일에는 이 사진 들고 주민센터 가야하는데ㅡ 다행히도 혼자 가겠다고 한다. 마음이 착찹하다. 주민등록증 나오면 운전면허 딸거라는 수순을 철썩 같이 믿고 있는데..... ㅠㅠㅠㅠㅠ
발달장애인도 운전면허 따기를 원하는 이들이 원없이 체험 할 수 있는 운전면허 체험 교육장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범퍼카 말고 정식 자동차로ㅡ
첫댓글 잘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