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지칠 때, ‘뇌기능’ 올려주는 식품 5
여름철 수분 부족은 뇌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이런 시기일수록 뇌에 좋은 식품을 챙겨 먹으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연일 찜통 더위로 지치기 쉽고 정신까지 멍해지는 한여름이다. 폭염 속에서는 평소보다 두뇌 회전도 느려지고 멍해지기 쉽다. 여름철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숙면에 더욱 신경 써야 뇌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수분 부족은 뇌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뇌에 좋은 식품을 챙겨 먹으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 뇌기능 강화법과 뇌에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
◆ 여름철 뇌기능 강화법
폭염에도 뇌 건강을 지키려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수면, 휴식, 스트레스 관리 등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더불어 뇌에 좋은 음식과 함께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여름엔 땀 배출량이 늘어나 탈수증이 나타나기 쉬운데, 이를 예방해야 뇌가 좀 더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다. 항상 충분한 수분 섭취에 신경 쓰고 운동을 하는 것도 뇌기능을 올리는 원동력이 된다.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도 정신이 멍해지는 원인이므로, 늦은 저녁 이후 7~8시간 숙면을 취해야 한다.
◆ 호두
고소한 호두는 모양이 뇌와 닮아서, 뇌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기억하기 좋다. 다른 많은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 질환도 염증이 나쁜 영향을 미친다. 호두에 든 폴리페놀, 토코페롤, 고도불포화지방산 등은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다. 연구에 의하면, 호두는 노화와 함께 감퇴할 수 있는 뇌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요거트
최근 뇌와 장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장-뇌 축' 이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이 건강해야 뇌도 건강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음료나 발효 식품 등을 먹는 것이 뇌 건강에도 이롭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요거트 섭취를 많이 할수록 집중력, 기억력, 시간 관리능력 등이 더 우수하다는 결과가 확인되었다.
◆ 블루베리
뇌 건강에 좋은 과일 블루베리는 비타민C, 비타민K, 망간, 안토시아닌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칼로리는 낮으면서 영양소는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로 꼽힌다. 블루베리의 진한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성분 가운데서도 그 효과가 뛰어난 물질로, 뇌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 생선
많은 연구를 통해 뇌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수없이 입증된 식품은 다름 아닌 생선이다.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인 DHA가 뇌를 보호하고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 녹색 잎채소
녹색 잎채소를 자주 먹고 있다면,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유지한다고 볼 수 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 케일, 냉이처럼 잎이 많은 녹색 채소는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인지 감퇴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샐러드에 녹색 잎채소를 더 많이 넣거나, 샌드위치를 먹을 때도 녹색 잎채소를 좀 더 넣는 방식 등으로 섭취량을 늘리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