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을 먹는데 파리 한 마리가 왱 왱 거리며 주위에 맴돌고 있었다.
그리고는 손에도 앉고, 머리에도 앉으려 한다.
손을 내 저어 쫒아도 금방 왱 왱 거리며 다시 와서 귀찮게 한다.
죽으려고 환장을 한것이다.
잠시 동안 명을 붙여 놓았더니 자꾸 명을 재촉한다.
파리채를 들고 날아오는 놈을 한 대 치니 바로 황천길이다.
죽으려고 환장하는 것이 파리뿐만 아닌 듯싶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제 오후에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도로 중간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벌건 대낮부터 한 잔 거하게 걸치고 오는 폼이다.
도로가 좁은지 이리저리 갈지자 팔자걸음으로 걸어온다.
모든 차들이 정지를 한다.
그리고는 조심, 조심 피하며 운행을 한다.
정말 죽으려고 환장을 한 놈이다.
죽으려 환장 하는 놈들은 죽여줘야 하는데 사람들의 마음이 참 넓기도 하다.
욕은 해도 피하며 간다.
정말 “가이샤키”다.
“가이샤키” 가 무엇이냐구요?
가이는 황해도에서 개를 말합니다.
그러니 알겠지요?
개아들....개새퀴....가이샤키 ㅎㅎㅎ
첫댓글 널브쉰 아량으로..조케 이해하심이 워떨런지요.
..어쩌면. 시상이 하수상 하고..요기 조기서 주거. 나쟈빠지는 궁민드리 마느니..
맨정신으로는. 견디기 힘들어 죽을거 가튼 힘읍고 외로운 궁민 일수도 있는데...^(;'/@
재미있게 읽었는데
철수씨 댓글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고운꿈 꾸세요
가끔은 거꾸로 보는 세상의 맛도 있더라구요.
술이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되다보니
술 권하는 사회가 우리들을 울리더라구요.
오늘도 늦은 밤에 한잔 술에 취해 봅니다.
설마
저놈시끼
따라 한건
아니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