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이연희]

바바람이 많이 치더니 산에 부러진 나무들이 좀 있었습니다. 형들이 집을 지어야 한다며 나뭇가지를 힘차게 나릅니다-
태풍이 치면 큰나무도 많다고 합니다.
태풍이 불면 애써 지은 나무집 날아갔다고 울텐데~~
아무튼 집을 새로 짓기로 하고 나무를 계속 날랐습니다
동생들도 모두 오라고 하고 선생님도 같이 하자고 했지요
모두 함께 큰 통나무를 옮겼습니다.

[규헌 규하 규비 엄마]

엄청 무거울텐데 ㅋㅋㅋ 대단히 협동적이네요~^^

[태오엄마]

ㅎㅎㅎ 그러게요. 누가 시켜서 하는 것 아니고, 진지한 놀이의 의지로 큰 나무를 함께 나르는 모습이 현대인의 노동이 아닌 원주민들의 제의같아 보입니다. 요새 비바람치고 태풍이 오면 좋겠다고 하더니, 큰 나무 집을 짓고 싶어서 그랬나봐요.

[오경희]

ㅎㅎㅎㅎㅎ~~ 힘이 장사라~~~ 누가 말리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