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가 유럽 금융리스크 완화에 상승세로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한 뒤 장중 1790선까지 회복하기도 하였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키로 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돌아서 한때 보합선에서 움직이다가
코스피는 어제보다 5.14p(0.29%)오른 1784.36p로
코스닥는 어제보다 3.26p(0.68%)오른 481.86p로 마감하였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에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유통업, 건설업, 서비스업, 화학, 기계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의료정밀, 보험,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은행, 전기전자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엔화가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다는 뉴스에 자동차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엔화 강세로 일본 완성차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된다면
현대.기아차에 희소식이고 이 호재는 나머지 자동차 관련회사와
부품업체까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모두 하늘 높은줄 모르고 날아가고 있고
만도, 넥센타이어, 한국타이어, 화승알앤에이, 한라공조, 평화정공 주가에도 꽃이 피었다.
휴가철 차량운행이 늘어나면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이 급등했다는것은 받은 보험료보다 지급한 보험료가 더 많다는 것이다
손보사들은 손해율 72%를 손익분기점으로 잡고있는데
12개 손보사의 8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집계해 보니 손해율이 80%를 넘는 회사가
8곳에 달했다고 한다.
80%를 넘지 않는 4곳도 거의 80%에 육박해 안심할 단계는 아니고
더 심각한것은 이달들어 심한 태풍도 있었고 추석 연휴에 교통사고가 급증하는것을 감안하면
손해율이 더 심각해 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오늘 금리 동결소식이 있었다.
금리인상을 통한 이자마진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무너지면서
금리동결이 보험주들에 부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그래서 오늘 삼성생명, 동양생명보험, 삼성화재, 대한생명, 동부화재, 현대해상...
보험주들이 다 퍼런색으로 마감하였다.
이와 반대로 금리 동결이 건설주엔 호재로 받아들여졌는데
저금리가 유지되면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있기때문에
이란 금융제재로 인한 해외 수주 불안에도 불구하고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상승세로 마감하였다.
테마주를 보겠다
오늘 원자력 테마가 별다른 뉴스도 없이 달렸다.
박지원 두산중공업사장이 한양대 백남정보기술원에서 열린 두산그룹 채용설명회에서
신재생 에너지 중 원자력발전의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는 뉴스 외엔
별다른 소식도 없는 상태이다.
요 며칠 대아티아이, 세명전기 등 철도 테마가 달리다 쉬고있으니
반사이익이 튕겨나가 원자력으로 갔었나보다.
이 철도 테마주들은 전에 만들어놓은 매물대가 워낙 첩첩산중이라
쉽게 뚫리지는 않을듯 하지만
워낙 막대한 시장이고 기다리는 눈들이 많아서
수주소식만 들린다면 재미있어 질 것 같다.
엘오티베큠을 비롯한 핵 융합주들이 열심히 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에스에프에이가 최고 신고가를 냈다.
교육시간에 언급한 시나리오 대로 움직이는지 공부삼아 지켜보도록 하자.
재미있게도 화요일 시황에서
우선주 무더기 상한가에 대한 경고를 했었는데
바로 그 다음날부터 하한가 행진이 시작되었다.
오늘 29개의 하한가 중 20개가 우선주다.
우선주든... 테마주든... 급등주든... 고점에서 장대음봉에 거래량터지면
일단 빠지고 보는게 정석이다.
오늘은 쩜하한가인 종목들이 대부분이라 거래량도 없고
어제 빠저나오지 못한 투자자들은.. ㅠㅠ.. 마음이 아프다.
유럽계 투자회사 UBS의 부정적 보고서 후폭풍이 거세다
어제 UBS가 PC 수요가 예상보다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유통업체의 재고는 생각보다 많다며 D램 공급 과잉이
당초 예상했던 올 4분기까지가 아니라 최소 내년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절망적인 의견을 낸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중립'
하이닉스는 '매도', LG전자도 '매도' 로 의견을 내 놓았다
오늘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를 가장 많이 받은것은 삼성전자이다
이 무거운 주식이 2%가까이 하락했고
하이닉스 또한 2%넘게 하락했다.
이렇게 국내 IT에 공격적이던 UBS증권이 오늘
돌연 LG디스플레이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기존 4만35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IT수요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었으나 LCD 관련주 주가는
펀더멘털에 1,2분기 가량 앞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지난 4월 이후 24% 가량 하락해
반등 포인트에 거의 도달했다는 것이다.
헐~
하여 LG디스플레이는 며칠간 이어진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워낙 IT주들에 관심도 많고 하락폭도 크기때문에
IT관련주들에 대한 시장의 언급은 계속 될 듯 하다.
기침이 나오기 전
코끝에 기가 모아지듯
전고점에 일봉들이 자글자글 모여있다.
이제 좀 벗어날 때도 되었는데
전고점에선 계속 음봉에 꼬리가 달리고 있다
시원한 한방이 없으면 저자리는 쉬이 뚫리지 않을것 같으니
시장의 힘은 시장에게 맡기고
우리는 우리의 매매를 하도록 하자
지루한 장이지만
늘 성투하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늘 단비를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멋지고 명쾌한 시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좋은 내용 잘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새는 자주 정리해서 올려주시네요..
감사 합니다.. 글도 재미있게 쓰셨어요 ㅎㅎ ^^
수고많습니다. 외국계 리포트는, 다른 의도가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자기들이 매수, 매도 하기 위한.. 속임수인 경우도 많았구요..
잘 봤습니다 (__)
시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원한 시황 이였습니다.
시황정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