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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9. 5.18(토요일)
2.어디를: 강원도 동해시 지상사 뒷산 한바꾸~
3.누구와: 뫼들 포함 번개팀 4명과~
4.날씨: 강원도는 비가 안온다 케가 멀고 먼 동해시까정 왔띠 비가 철철~ 오후는 개이는가 했띠 또 빗방울~
5.산행경로: 지상사 주차장~오른쪽 담장따라~등산안내도,이동통신탑~왼쪽 묘지길로~왼쪽 묘지군 방향~
묘지 왼쪽 화살표 표시따라~완만한 오름길~안부사거리,이정목~왼쪽 쉼터정자 방향~심재산
(195m, 동아지도상 정상, 松岳亭 사각정자)~사거리 빽~오른쪽 거친능선~심재산(158.8m,
국토지리원 지형도)~사거리 안부 빽~왼쪽 솔미산 방향~오른쪽 사면~뚜렷한길~완만한 오름~
철탑 갈림길~철탑 지나~솔미산 팻말~바위지대~짧은 암릉~왼쪽 사면 완만한 오름~평탄부~
솔미산 직전 가파른 오름~밧줄 잡고~솔미산(436m, 정상목,돌탑)~사거리 안부로 빽~왼쪽
넓은길 직진~걷기좋은길~갈림길 직진 오름~오른쪽으로 휘면~운동기구 쉼터~왼쪽 내림길~
철탑~왼쪽으로 휘어져 내림~밭~작은 다리 건너~건설 중기 주차장 컨테이너 뒤쪽으로~
등산안내도,이정목~오른쪽으로~다리건너 삼거리~가원습지,지상사 표지판~오르막 버스
정류장(가원습지)~오른쪽 공원 한바퀴~주차장(걸은 거리 10km, 쉬엄쉬엄 3시간 55분 소요)
가원습지생태자연공원: 가원습지생태자연공원은 동해 시민들에게 녹지 공간을 제공하고 휠링을 위한
쉼터가 될수 있도록 과거 시멘트 부원료인 점토를 체취하면서 흙탕물 저류 시설로 방치되어
있던 45,900평방미터 부지에 국.도비등 17억원을 투자하여 습지 산책로, 야외학습장 등 편의
시설을 갖춘 생태자연공원으로 2012년 착공, 2013년 조성되었다.
가원습지생태자연공원은 풍부한 수생식물의 군락지로 각종 어류를 비롯하여 수생 곤충, 철새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연간 이용객이 15,000명을 넘어서고 있고 특히 주말이면
생태 휴식 공간과 체험 교육 공간으로 가족 단위 탐방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솔미산(436m): 솔미산은 백두대간 두타산 줄기에 속해있어 암봉과 소나무가 많아 솔미산으로 부르며
최근 동해시가 솔미산 둘레길을 개설하여 노약자나 어린이도 산책할수 있는 육산으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두타산까지 조망되는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산이며 동해시 너머로 망망대해
동해 바다를 내려다 보면 산행의 피로를 잊게한다. 솔미산 정상 바로 아래는 급경사에 낙엽이
쌓여있어 주의를 요한다.(인터넷 참고)
"거서 뭐해욧!~"
"아이 깜딱이야!~ 이기 무신 소리고?~"
도서관에 갔다 오다가 좁은 초등학교 담삐락에 쪼매한 잔차 같은기 나자빠져 있어가 여는 알라나 할배들도
댕기는 길이라 알라들이 띠댕기다 걸리가 자빠지마 다치지 시퍼가 들씨보이 알라들이 뒷발까 시라가다가
난중에 두발을 언지가 두두두둑 구불러가는 퀵보드(이름이 생각 안나가 둘째넘 한테 물어보고 알았따)라
카는 기네~
누가 고장나가 내삐릿나 시퍼가 앞뒤로 구불리보고 있는데 옆으로 댓살묵은 딸아가 씨이잉 지나가디마는
저거 엄마 한테 뭐라 켔는지 젊은 엄마가 씩씩거리미 오디 다짜고짜 감을 지른다!~
무신 영문인지 몰라가 한동안 띠잉 해가 있는데 어른이 알라 꺼를 뺏어가 타마 되나 카미 따진다!~
이 여편네가 돌았나?~ 앞에서 다바실낀데 시비거나 시퍼가 조질라꼬 마우스에서 십원짜리 욕이 티나올라
카는데 오무짱 같이 예쁘장한 딸아가 눈을 말똥말똥 거리미 저거 엄마 여패 서가 있는걸 보이 고마 욕이
쏘옥 드가뿐다!~ 퍼뜩 똘똘한 우리 손녀 생각이 나가~
올라오는 화딱지를 꾸욱 누르고 천처이 설밍을 해주이끼네 뫼들 포장지하고 책을 끼고 있는 행색을 보디
도둑넘 같이는 안보이는지 아가 지꺼를 가갔다 케가~ 카미 말끝을 돌린다!~
이 띠바가 지금 사과하는기가?~ 어린이날 무신 선물을 사주꼬 카이 딴아 맨치로 인형이나 장난감 같은기
아이고 무신 외국 동화집 씨리즈가 있는데 그걸 사돌라 케가 이름을 까묵고 마님한테 미라뿟는데 갑자기
그 기특한 손녀가 보고 싶어진다!~ 이 까시나는 보름 가까이 지났는데 할배한테 전화도 안하나?~
오늘은 남쪽 지방은 비가 오고 강원 이북 지방은 비가 안오고 잔뜩 흐리기만 한다 카는 구라청 동네예보를
믿고(뫼들은 50% 정도 믿었는데 박대장은 100% 믿었다 칸다)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쪼매한 산으로 바람을
씨러 간다!~ 뫼들 혼자 가마 지상사 주차장에서 출발해가 동아지도와 국토지리원 정상 표기가 틀리는 양쪽
심재산을 다찍고 솔미산 가는 길에 왕복 1.5km 가 넘는 독봉산도 찍고 솔미산을 거쳐 449봉 삼각점을 지나
쉰음산 갈림길에서 오른쪽 취병산을 거쳐 큰골로 내리올라 켔는데 등장 인물 면면을 보이 장거리는 텃지
시푸고 거다 도착하이 안온다 카던 비까정 철철 와가 간단스키 산행을 하기로 하고 꼬리를 접는다~
아침 6시 반에 만촌역에서 출발해가 중간에 엔진오일 교환하는 시간 10분 정도만 쉬고 둇나게 발바가 왔는데도
지상사 주차장에 내리끼네 10시 20분이다!~ 비가와가 그런지 4시간 가차이 걸리네~
비가 안온다 카는 구라청 일기예보(이 띠바들은 당일 새빅까지 동해시는 비가 안온다 카디마는~)를 찰떡같이
믿었는지 준비가 부실하다!~ 항상 여댕기는 우의는 부리나케 아저씨한테 주고 뫼들은 우산을 씨고 가기로~
대구에서 출발하는 내내 내리던 비는 강원도로 넘어와도 그칠 생각을 안한다!~ 할수없이 철철 내리는 빗속을
우산을 씨고 간다!~ 뭐어?~ 낭만?~ 개코긋은 소리하고 있네!~ 지상사 기경은 내리와가 하기로 하고 성벽같은
담장을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지상사는 비루키만 하고 박대장 혼자 차를 회수하러 가가 기경은 땡이다!~
지상사 오른쪽 담벽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밭 맞은핀으로 이동통신탑이 보이고~
왼쪽 묘지길로 들어서마 솔미산 등산안내도가 빼꼼하이 숨어있다!~ 지상사 주차장에서 편도 3km 정도 되네~
묘지 길따라 및발자죽 올라서마~
다시 왼쪽으로 묘지군이 나타나고~
묘지군 왼쪽 노란 화살 표식이 보이는 숲속으로 등로가 나가있다!~
왼쪽 바로 알로 지상사가 얼핏 보이고~ 눈으로 기경한 지상사는 이기 마지막이다~
입구에 표지기를 달아노코 숲으로 들어선다!~ 잠시 기다맀는데도 안따라 오네!~ 난중에 보이 찰카닥 사진찍기
놀이를 하고 왔다!~
완만한 오름길!~ 산길이 억사구로 조으네~
주차장에서 10여분 만에 이정목이 서가있는 안부 사거리로 올라온다!~
왼쪽 쉼터2(정자) 방향은 동아지도에서 표시된 심재산 정상이라 케가 글로 먼저 가기로 한다!~ 오른쪽은 다시
일로 내리와가 국토지원 지형도에 표시된 심재산 정상으로 가기로~ 오른쪽 길은 빌로 안조으네~
다시 일로 니리오마 왼쪽 솔미산을 찍고 오른쪽 이원배수지로 내리갈 작정이다!~모양은 쪼매 그러치만 우중이고
오늘 첨따라오는 손님들도 있어가 거다 마차조야 된다!~
왼쪽 쉼터 정자 쪽으로 올라가는 완만한 오름~ 철탑을 지나 쉬엄쉬엄 올라가면~
잠시후 운동시설 쉼터가 보이는 사각정자 쪽으로 올라 서는데 정자 문패는 송악정(松岳亭)이다!~ 푸핫!~
솔나무가 있는 큰산이라꼬?~ 똥쌔구랍따!~
표지기를 걸고 사진을 찍을라 카는데 우산이 삐딱하이 넘어가는 바람에 잡을라 카다가 고마 떨어뿐다!~
다시 안부 사거리로 내리와가 오른쪽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심재산으로 올라간다!~ 짤찌만 거친 능선이다!~
잡목을 이리저리 피해가 올라서면 사형제가 사이좋게 올라온 참나무가 보이고~
돌삐를 모다났는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선다!~
선답한 강일님 여패다 국토지리원이라꼬 출처를 적어가 표지기를 나란히 걸어 논는다!~
함 박아 보까?~ 어어!~ 우산이 와 넘어가노?~
다시 사거리로 내리와가 왼쪽 솔미산 방향으로~ 여도 입구에다 표지기를 걸고 간다!~
동해시에서 솔미산 둘레길을 내났따 카마 취병산까지 길은 좃치 시푸다!~ 오른쪽 사면길로 가다가~
능선으로 올라서마 길은 왼쪽으로 휘어지고~ 여는 시에서 길을 내나가 그러치 안그라마 억사구로 헤깔릴 복잡한
능선이다!~ 시간 단축이 마이된다!~
시에서 수시로 산길 정비를 하는갑따!~ 풀 냄새가 난다!~
철탑 갈림길이 보이는 곳에는 방향도 그쪽이라 깜빡하마 왼쪽으로 가기 쉽따!~ 뫼들도 첨에는 왼쪽으로 갈라
카다가 박대장이 직진해도 왼쪽으로 굽는다 케가 직진한다!~
올라가마 진짜 왼쪽으로 굽어진다!~
여는 둇만한 산에 곳곳이 철탑이고 철탑 갈림길도 만타!~
그런데 여는 딴데 덩치 큰 철탑 맨치로 가래이를 벌리고 있는기 아이고 날씬한기 가래이를 오무리고 있다!~
오른쪽으로 지나간다~
여는 방금 풀을 빘나?~ 상큼한 풀냄새가 디기 나네~
모티를 돌아 나가는데는 솔미산 판때기도 보이고~
길이 와 이리 핀핀하노 케띠마는 입이 방정인지 모티를 돌아나가이 완만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낙엽없는 뺀질뺀질한 맨땅에다 빗물이 살짝 코팅해노이 디기 미끄럽네~궁디 황칠 하까바 조슴조슴 올라간다!~
잠시후 바우들이 듬성듬성 박힌 곳을 지나이~
왼쪽으로 뺄간 표지기가 달린 철탑 갈림길!~ 인제는 안 속는다 이 띠바야!~ 오른쪽으로 직진한다!~
여는 인제 아까씨 꽃이 올라오나?~ 코티분 냄새가 나네~ 홀딱벗고새 울음은 아까부터 계속 따라 온다!~
홀딱 벗꼬?~ 내보고 우야라꼬?~
있을꺼는 다있다!~ 짧은 암릉 맛도 비준다!~ 가짠아가 히히히 카다가 쭐딱 할뿐 했다!~ 맨드리한 차돌삐네~
바우 사이를 넘어서면~
전면 왼쪽으로 솔미산이 올리다 보이고 그 뒤로 삼각점봉인 449봉과 쉰음산으로 이어지는 441.8봉 갈림봉이!~
아쉽지만 오늘은 솔미산이 종점이다!~
솔미산이 가찹아지이끼네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이~
어?~ 머리띠는 안직 씰만한데 누가 내삐리노코 갔노?~ 전뿐에 강일님이 비오는데 왔다가 널짜뿌고 갔나?~
왼쪽 사면으로 잠시 이어지다가 안부쪽으로 내리오마~
본격적인 솔미산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등고선을 보고 가파를끼라 짐작은 했지만 예상보다 훨 고바이가 씬 느낌~
끄내끼가 달리 있는데는 기가듯 올라간다!~ 끄내끼를 잡고 올라가는데도 쭐딱쭐딱 미끄럽다!~ 오늘은 육수를
안내보내고 말짱하이 가지 시푸다 켔띠마는 말짱 황이다!~ 등따리를 축축하이 적시가 올라간다!~
헥헥거리미 올라서이 정상목과 무너진 사랑탑이 보이는 솔미산 짱배기!~ 500m도 안되는 넘이 디기 유세하네~
강일님 표지기가 보이는 곳에 뫼들도 표지기를 걸어 노코~ 정상목에는 여 표고가 441m라꼬 되가 있는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솔미산 정상에 440m 등고선이 없다!~ 지피에스 고도를 참고해가 436m라꼬 정정한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미완성인 돌탑을 들따보이 속이 뻐끔하네~ 탑은 가에서 부터 쌓는 모양이지?~
동해시 건너 동해 바다가 아련하고~ 부리나케는 블루 바다를 보러 왔다가 그레이 바다만 보고 간다꼬 뽈때기를
뽈록하이 해가 있다!~
능금 쪼가리를 묵고 있다가 갑자기 인증샷 안한기 생각나가 부리나케 보고 한방 박으라 카미 부리나케 정상목
앞에서가 마우스를 오무리고 있는데 에고 이 띠바가 그칸다꼬 안비나 뽈때기가 뽈록하구마는~12시도 다되가고
해가 간단히 요기를 하고 간다!~
다시 솔미산 가파른 내림길을 디비나사이를 안할라꼬 조슴조슴 내리와가 사거리 안부로 내리간다!~ 지나온 길도
낯설게 보일때가 있다!~
투닥투닥 사거리 갈림길 쪽으로 내리가는데 왼쪽 무덤 쪽에서 여성 동무 목소리가 듣기가 누군공보이 둘다
등산 배낭을 메고 왔는데 손에는 고사리 및가닥이 보인다!~ 등산을 빙자한 나물꾼?~
잠시후 지상사 갈림길 사거리에 도착해가 후미도 기달릴겸 물 한모금 한다!~ 비가 그치고나이 텁텁한기 덥네~
5분 가까이 기다맀는데도 안니리와가 부리나케가 다친 발 때문에 가파른 경사면에서 애묵는갑따 카미
먼저 천처이 내리 가기로~ 이원배수지 방향으로 직진해가 내리간다~
내리가다 왼쪽 삼각점봉에서 취병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아쉬운 마음으로 올리다 보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온다!~
우와!~ 아까씨 꽃비가 나리네!~ 꽃망울을 터뜨리미 피어나는 꽃도 이쁘지만 지는 꽃이 마지막으로 뿌리는 강한
향기도 가슴을 먹먹하게 맹근다!~ 문득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 한 구절이 생각난다!~ "안개같은 물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 모양"
제법 긴 내림이라 중간에도 표지기를 걸어노코~
운치있는 길을 눈누랄라 천처이 음미하미 걷는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마 이원배수지로 가는 왼쪽 직진길을 버리고 농갈라준 지도따라 오른쪽 우로 올라간다!~
올라가미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이내 만나는 운동기구 쉼터!~
궁디 뺑빼이를 및뿐 돌리보고 왼쪽으로 표지기를 달고 니리온다!~ 혹시나 박대장하고 같이 안오고 혼자 뿔뿔
내리오는 사람이 있시까바!~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길~
다시 아까씨 꽃비를 맞으미 올라간다!~
잡풀 지대와 철탑을 연이어 지나~
시원한 바람이 올라오는 산마루에서 젓은 등따리를 말루미 다시 일행들을 기다린다!~
비는 그치고 햇빛은 났지만 동해시 너머 바다는 안직도 여전히 글레이네!~
내리가는 길에는 산딸기가 지천이다!~ 알개이가 굴따란 거를 댓개 따다가 마우스에 때리여이 새콤달콤이다~
설마 공중에서 뱅기가 쉬이익 카미 농약을 뿌린거는 아이겠제!~
내리막이 급해지는걸 보이 다와가는갑따!~
멧돼지 발견시 행동 요령은 딸딸 외아나도 갑자기 티나오마 진도 놀래고 난도 놀래가 발에 뽄드칠 해났는거
맨치로 꼼짝달싹 못한다!~ 뫼들은 두분이나 경험을 해바가 잘 안다!~
까시를 뒤로 숨카가 있는 탐스런 꽃무디기를 지나 투다닥 내리오면~
키큰 조릿대 숲을 만나고 이내 왼쪽으로 휘어진다!~
밭 건너 건설중기를 한까뜩 모다났는 저는 난중에 뒤로 돌아나가 보이 건설중기 주기장이라꼬 적어났따!~
주기장?~ 건설기계나 뱅기 같은걸 세아논데를 주기장이라 카는걸 첨 알았따!~
왼쪽 밭고랑을 따라 가다가 쪼매한 다리를 건넌다!~
그물망을 끼고 가다 혹시나 시퍼가 여도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표지기가 앵꼬될라 케가 비상용을 끄잡아낸다!~
모티를 돌아 나가마 컨테이너가 줄을 서가 있고~
여는 레미콘 공장에 중기 주차장이 따로 없나?~ 대기하고 있다가 부르마 띠가는갑다!~
퍼억!~아이 깜딱이야!~멧돼지 쒜이가 티나오는줄 알았네!~저 띠바는 사람이 지나가는데 골프 연습을 하고 있어!~
포장도로로 빠져 나오마 등산로 입구에 해충기피제통하고 등산안내도, 이정표 같은기 보인다!~ 이원배수지까정
안가고 일로도 올라가는 모양이다!~ 담삐락에 매직으로 오른쪽 방향 표식을 해논는다!~
우향우를 해가 내리오이~
안직도 기계로 안하고 사람 손으로 모내기를 하는데도 있네!~ 요는 위쪽 지방이라 모심기가 빠르다!~
이름표가 없는 오른쪽 작은 다리를 지나마~
이내 지상사가 1.5km 남았다 카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난중에 띠띠빵빵을 회수하러 갔던 박대장이 완전
꽁까라 칸다!~ 2km도 넘는다고?~ 그카고보이 한참 걸리가 돌아왔다!~ 에고 고생했다 박대장!~
오른쪽으로 틀어 지가동 버스정류장을 지나 터덜터덜 걸어 올라오이 가원습지 팻말이 서가있는 버스정류장!~
산행중에 가원습지 탐방도 들어 있어가 오른쪽으로 들어 가보이 이기 뭐꼬?~도로로 가마 통행료를 받는다꼬?~
시에서 새아났는 안내판에는 그런말이 없는데 지주넘들이 유세하는기가?~
안으로 들어서마 씨도 안하는 운동기구가 넘어질라꼬 덜렁거리는 것도 있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 휴게공간 방향으로 들어 간다!~
엥엥거리는 땡벌 소리가 나가 가차이 가보이 인부 댓밍이 벌초중이다!~ 지주들이 하는강 물어보이 시에서
관리한다 칸다!~ 둇또 지주들은 하는 일도 없네!~
쉼터 방향으로 가미 안내판을 한바꾸 휘이 둘러보고~ 저래 마이 산다 카는 새는 한바리도 못만났다!~
쉼터 뒤 관찰로 쪽으로 들어 갔다가 다시 야외학습장으로 돌아 나온다!~ 공원 규모가 제법 크네!~
군데군데 낚시금지 팻말이 부터 있어가 물고기가 있는강 시퍼가 들따보이 갈대숲에 숨어있는지 비도 안한다!~
붕어나 잉어 같은거는 촐싹대미 띠오를낀데?~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서이~
여가 휴게.운동공간인강?~ 안내판에는 가원습지생태공원 조성 내력, 습지와 숲에 대한 설명 같은기 적히있고
쉼터 시설도 보인다!~ 부모들과 퀵보드를 타는 알라들도 보이고 궁디 큰 딸아가 삐딱삐딱 거리미 잔차를
타고 있기도~ 오늘은 휴일인데 비가온다 케가 그런지 조용하네~
한바꾸를 돌아가 화장실에 갔다 나오이~
공원 기경은 안하고 주차장 쪽으로 막빠로 올라온 부리나케와 그 일당들!~ 모리는 사람들을 위해 소개를 하자면
왼쪽이 부리나케, 복판이 통성명을 해보이 뫼들 까만 대학 후배라 카는 세무소 댕기는 머시마!~ 천처이 어눌하게
이바구를 하민서 할말은 다한다!~ 돌아안즌 아지매는 부리나케가 누님이라 부르는 산 친구!~ 산을 잘탄다!~
우리보고 공원에 안자 있으라 카고 지상사 주차장까지 땀을 삘삘 흘리미 띠띠빵빵을 회수하러간 박대장 덕분에
핀하게 임원항으로 간다!~ 부리나케 일당들이 수로부인헌화공원 기경을 안했다 케가 기경 시키 줄라꼬~
뫼들은 시분이나 갔다온 곳이라 박대장이 부리나케 일당들을 안내하러 간후 슈퍼에서 맥주 롱캔 한통을 사가
아지매한테 빌린 까자 한봉다리를 들고 등대쪽으로 산책을 한다!~ 임원항도 15년전쯤 첨왔을때 보다 마이
변했네!~ 특히 인심이!~
까자 깨묵는 소리를 듣고 왔나 저넘의 갈매기들은 내보고 계속 고장난 문짝소리 맨치로 끼이익 끼이익~
통통한기 오리 덩치인데 저거는 자무마 안되는강?~
15~6년 전에는 바닷가 포장마차가 쫄로미 있어가 쪼글씨 안자가 멍기,해삼도 찍어묵고 새꼬시도 써리고
했는데 지금은 전부 식당으로 바끼가 있고 예전처럼 싼맛에 한줌 더 언지주는 인심이 없어졌다!~
왼쪽 저멀리 검봉산에서 소공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미 소공령 내리오는 능선에서 아들래미가 생일
선물로 사준 고가의 외제 고글을 이자뿟는기 생각난다!~ 지금 올라가마 찾을수 있으려나?~ㅠ
먼산을 보고 걸어 가는데 발에 뭔가 뭉클한기 발핀다!~ 뭐꼬?~ 살이 통통 올랐는 불가사리네!~ 방금 딸리올라온
모양이다~ 근처 여저 마이 보이는걸 보이 낚시에 불가사리도 딸리 올라오는갑다~
엄마야!~ 저래 불안한 자세로 낚시를 하다가 쭈울딱 푸덩덩 하마 우야노?~
등대쪽에 안자가 캔맥주를 마져 비우고 다시 항구로 빠꾸!~ 부리나케하고 간단하이 한잔 할라꼬 횟집을
둘러보러 간다!~
수협 맞은핀 골목으로 드가마~
횟집이 쫄로미 서가있다!~ 두어집을 돌아보고 광어 새꼬시하고 오징어 및바리 써까가 5만원에 흥정을 하고있시
닝기리기리 박대장 전화가 오디 부리나케가 약속이 있어가 빨리 대구에 드가야 된다 칸다!~ 좃타 말았네~
영덕쪽으로 오다가 박대장이 간단하이 짜장민 한그릇을 하고 가자 케가 드가이 오늘따라 비가 온다꼬 전다지
짬뽕 일색이다!~
부리나케가 이거를 여가 무라 케가 뭔지도 모리고 종지기에 들어 있는거를 툭 털어 여뿟띠 매버가 눈물 콧물이
다나온다!~ 뭐였노?~ 청양꼬치!~ 철퍼덕!~
혓바닥 감감이 없어가 어지간하마 짬뽕 궁물을 안남구는 스타일인데 건더기도 일부 써끼있는 궁물을 눈물을
머금고 내라논는다!~ 허걱!~ 그런데 이 띠바들은 둘다 그 맵은 궁물을 탈탈 비았뿟네!~ 존경시럽다!~
만촌역에 와가 그대로 헤어지는가 켔띠마는 부리나케가 동네에서 어제 아래 개업한 횟집에 가자케가 우르르
몰리가가 광어 새꼬시하고 그냥회를 각각 시키가 떠리미 하고 시마이 할라켔띠 또 간단하이 입가심을 하자
케가 예전 단골이던 맥주 집으로 가가 치킨 반바리하고 생맥주 4잔을 비아뿐다!~절머가 그런강 진짜 배크네~
엄마야!~지금 시간이 및시고!~12시 15분전이다~작별 인사를 하는둥마는둥 달려라 하니!~ 현관문 테이푸를
끈꼬나이 12시 1분 전!~ 헥헥 와 이리 조용하노?~ 폭풍 전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