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사람과 부요한 사람
부유한 사람과 부요한 사람의 차이를 아시는지요. 부유한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가진 사람이지만, 부요한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무엇을 갖고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단연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가진 사람은 아니니 후자 쪽일 텐데 과연 그런 것이 있기나 한가 자문해 보네요. 살아온 생애가 송두리째 드러나는 것 같아 부끄러워지기도 합니다. 마치 청문회장에 선 심정이랄까요. 드러낼 것도 내세울 것도 없지만, 누구 한 사람의 가슴에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이나 될 수 있을까요. 사랑할 수 없는 생을 끌어안고 참 치열하게 살아왔다고는 해도 그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런데도 오늘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가진 사람으로 살고 싶으니 욕심일까요. (2023.12.15.)
첫댓글 가난한 문학자는 돈에 연연하지 않고 하느님께서 만들어주신 것들을 즐기는 것입니다
진리와의 동행은 그 무엇보다 바끌 수 없는 기쁨이니까요 ~~
요즘같이 물질 만능주의에 사는 사람들은 부유한 사람쪽에서서 돈만있으면 모든것을 할수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겠지만 돈으로 살수없는것도 이세상엔 많이 존재하니까 부요한 사람편에서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어가는것도 살아가는데 있어 참 의미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