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논리 반박하기 1 (펌글)

햇볕론자들은 김정일 정권과 미국정부에 대해서 대체로 다음과 같은 입장이나 태도를 취하는 편향성이 있다. 1) 김정일 정권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하거나 압박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써서는 안 된다며 모두가 외교관이라도 된 듯이 주장하면서, 부시 정권에 대해선 강경한 비난을 쏟아낸다 2) 김정일 정권이 의도적인 살인을 하고 사과하지 않아도 덮어둬야 하지만, 미국군인이 공무수행 중 실수로 인한 치사사건은 아무리 사과하고 보상을 해도 계속 비난한다. 3) 김정일 정권이 하는 일은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입장에서 보아주자고 하면서, 미국정부가 하는 일은 커다란 긍정성은 무시하고 가능한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입장에서 보려고 한다. 4) 김정일 정권에 불리한 정보나 사실은 엄격한 검증과 확인을 요구하고 명백한 증거가 나와도 조작설이나 음모론으로 물타기를 하면서, 미국정부에 불리한 내용은 사실확인에 관심이 없고 왜곡 과장하는데 전력을 기울인다. 그런데 햇볕론자들의 이러한 편향성을 보다 보면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햇볕론자들은 북한의 인권문제를 제기하고 민주화를 주장하면, 김정일 정권을 자극해서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을 무척이나 염려한다. 이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진심이라면 나는 궁금하다. 이들 중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에 더 위협이 되는 위험한 세력은, 북한의 김정일 정권과 이러한 전 세계의 독재정권들 보다 미국의 부시정권' 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이렇게 위험하고 무지막지한 부시정권에게 그토록 비난을 퍼붓고 자극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김정일은 조금만 자극하고 압박하면 이판사판으로 전쟁을 일으킬 저능아이거나 철부지로 보는 것 같다. 반면 겉으로는 거품을 물고 부시를 욕하지만 사실은 부시를 대단히 신뢰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자극하고 공격해도 결코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니, 외교관과도 같은 사람들이 그렇게 험한 말로 부시를 욕하는 것이 아닐까? 첨언) 결국 글쓴이의 결론에서 보듯이 그들이 정상적인 이성을 가진이라면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햇을수 있으나 너무좋게 본 결론이다. 그들은 결국 북한추종세력이라는 근본적 원인에 기인된 논리적 모순의 결과이다. 미국이 이성적이기때문에 미국을 자극하는 행동을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들의 존재근거인 북한을 비판하는 미국을 타도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그러하다. 즉, 그들의 말과 행동은 전쟁위기극복이 아니라 북한의 전술에 부화뇌동하는 비이성적 행동이라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민족이라는 말과 인권, 자유 평등이라는 말은 듣기 좋을지는 모르나 소수의 인권과 자유 평등을 위한다는 그들의 행위의 결과는 민족을 공멸시키고 이누건과 자유, 평등을 파괴하는 결과를 나을수 잇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