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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라는 마리아의 말대로 하인들이 따름과 함께 물이 포도주가 되는 놀라운 일, 참 믿기 힘든 일, 어떤 면에서는 영화와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거나 허위거나 가상일 수 없는 실제적, 현실적, 경험적인 사건으로 무엇보다 하나님께는 조금도 어려우실 수 없는 일인 것이고, 필요하면 그 이상의 일들도 얼마든지 생생히 보게 하시고 누리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 것이며, 그러한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 있어서도, 우리들에 있어서도, 우리들의 크고 작은 문제와 기도들에 있어서도 조금도 다르실 수 없는 분인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마리아가 그러한 믿음, 곧 본질적으로는 그 정도까지의 말씀대로의 신앙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그 누구보다 그 자신이 가장 생생하게 체험했던 역사가 아닐 수 없는 것으로 가브리엘 천사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처녀의 몸에서 구주 예수님께서 실제로 잉태케 되셨던 것이며, 좀 더 근원적이면서 본질적으로는 말씀으로 존재, 창조, 주관하시는 분이시자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계획, 약속, 준비,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는 구주 예수님으로 인한 구원의 일에 있어서 말씀의 영이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며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시어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대로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과 관련된 모든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넘어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정말 하나님 아버지의 시간에,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잉태케 하신 것이고, 실상 그렇게 처녀의 몸에서 잉태케 되신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분일 뿐 아니라 말씀을 다 보이시고 말씀대로 십자가를 지시면서 구원을 다 이루신 것이며 죄와 진노와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노예 상태에 있는 인생들이 믿음과 함께 말씀이신 하나님의 것, 곧 말씀의 백성이 될 수 있게 하신 분인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그렇듯 우리 인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실 뿐 아니라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세상 끝 날과 부활, 영생에 이르기까지 단 한 시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 자체가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인 것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말씀인 것이고, 모든 하나님의 일들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다 실제가 되고 성취가 되는 것이며, 바로 그러한 역사들의 가장 생생한 현장들 중 한 지점에 마리아가 있었고 직접적으로 쓰였으며 말씀 그대로 기적 이상으로 경험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의 물이 포도주가 된 실제적 사건에 있어서도 따지고 보면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진행 안에 있는 일들 중 하나가 아닐 수 없는 것이고, 그와 같은 값없는 은혜, 공짜와 같은 선물인 역사에 있어서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시대와 나라들, 시간과 공간들을 넘어 모두 다 이루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과 같은 구원의 일들과 별개일 수 없는 것으로 사실상 생각 이상, 상상 이상으로 완전히 직결되어 있는 역사인 것이며,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성령님께서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정말 실제가 될 수 있게 하신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으로 그 모든 근본과 시작과 누림은 말씀과 함께 인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닐 수 없는 것인데..
바로 그렇게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한 구주 예수님의 말씀은 태초의 무에서 유로 천지만물이 창조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과 본질적으로 다를 수 없는 것이며, 홍해 바다가 갈라지게 한 말씀과도 다를 수 없는 것이고, 여리고 성이 무너지게 한 말씀과도 다를 수 없는 것이며, 폭풍을 잠잠케 한 말씀과도 다를 수 없는 것이고, 죽은 지 나흘이 된 나사로를 살린 말씀과도 다를 수 없는 것이며, 성전 미문의 나면서부터 못 걸었던 자를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으킨 선포의 말씀과도 다를 수 없는 것이고,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하고 하나님의 것이 되며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 곧 말씀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하는 복음의 말씀과도 다를 수 없는 것이며, 세상 끝 날의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에 대한 약속의 말씀과도 다를 수 없는 것이고, 성령님께서 직접적으로 기록될 수 있게 하시어 오늘 우리들이 접할 수 있고 읽으며 들으며 행할 수 있게 된 구약과 신약의 말씀과도 다를 수 없는 말씀인 것이며, 진정 근원적으로는 하나 같이 말씀 그 자체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원론적으로는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마다 더 이상 그 자신의 힘과 의, 세상적 능력과 방법들이 아닌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사도 바울처럼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마리아와 같은 믿음, 곧 본질적으로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 될 수 있다면..
다시 말해 그러한 하늘의 힘과 은혜로 죄악과 세속과 불신앙들 등과 싸우고 혹 범한 악들은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킴과 함께 다른 그 무엇보다 우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더욱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로 나아갈 수 있다면 오늘 우리의 삶의 자리와 사역의 현장들 속에서도 물이 포도주가 되고 홍해 바다가 갈라지며 여리고 성이 무너지게 되는 듯한 응답과 이적과 예비들, 무에서 유로 천지만물이 창조되는 것과 본질적으로 유사한 창조와 생명과 은혜의 역사들, 곧 땅과 하늘, 새와 꽃 등과 같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이제 더 이상은 필요 없는 그와 같은 창조는 더 이상 없을 것이나 다른 모양의 창조와 같은 역사들, 다시 말해 문제들에 있어 해결의 방법이나 지혜들, 또한 용서나 담대함들, 병에서의 치유나 각종 은사들, 사함과 나음들 등과 같이 오늘 이 시간 바로 나에게 꼭 필요할 수 있는 일들을 마치 새롭게 창조되는 듯 맛보고 응답되며 경험하고 예비될 수 있게 하시는 것이며, 심지어는 그 이상으로 사람이 할 수 없고 세상이 짐작도 못할 역전과 열매와 부흥의 일들 등이 실제가 되고 경험이 되며 생생하고 강렬하게도 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직접적으로는 말씀, 말씀의 신앙과 생생히 일하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의 충만하심들인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들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요한복음2:5)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3월 8일(수)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