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을 마무리 하면서 트랙킹 훈련을 하기로 마음먹고
바나나 1개 떡 8조각 커피1봉 따끈한 물병을 챙겨들고
아침 8:30에 상록마을에서 산악트랙킹을 시작한다.
-6.0.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차게 나가는데
슬기봉을 거쳐 청계사 후미로하여 안산으로 향하는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출발한다.
관모봉까지 2km를 오르는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오간다.
물 한모금 마시고 바로 태을봉까지 0.7km를 오르는데 낙엽 및에
살짝어른 어름에 조심조심하며 숨을 고르고 태을봉에 오르니
반대편 슬기봉을 경유하여 오신 등반객들이 간간히 보인다.
물한 모금에 빠나나 반 토막을 먹고나니 등에 땀이 차가와서 바로 출발한다.
바로 이어지는 칼바위 우회도롤를 가다가 아직은, ... ... ...
밧 줄을 힘껏 움켜잡고 오르기 시작한데 산본이 하눈에 들어오고
화사한 날씨에 다소 싸늘하지만 기분은 청춘 상쾌하다.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내리다가 오르고 또 다시 오르고
숨을 몰아쉬며 슬기봉 턱밑에 도탁하니 사람들이 옹기종기모여 커피를 마신다.
마지막을 힘차게 오르니 슬기봉까지 1.9km를 몰아쳤다.
커피한잔과 떡 4조각 따뜻한 물 한모금 마시고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나니
다시 힘이 불끈 솟는다. 가방을 메고 2.2km 떨어진 수암봉을 향하는 우회로가
천지 개벽할 정도로 계단식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가 되 있어
수 년전 슬기봉을 끼고 돌던 길이 얼마나 위험했던지 머리를 스친다.
공군 레이다 기지 앞을 지나 수암봉으로 방향을 비탈 길에 들어서니
흙 바닥 미테 얼음이 살짝살짝 발 목을 흔들어 아찔아찔하다.
안산 시흥에서 역 방향으로 오르는 등산객이 제법 불어나
군 부대 철조망 옆을 지나 가도 빤이 보이는 수암봉이 제법 멀다.
턱 앞에 가파른 언덕도 등산로가 계단으로 정비되어 다소 아쉬었다.
다시 따뜻한 물 한 모금과 빠나나 반 조각을 마시고 땀이 식기전에
발 걸음을 재촉하는데 오르는 인파가 길을 메우고 하산하는 사람은 나 뿐이다.
방향을 병목안으로 잡고 시흥 안산 쪽으로 빠지지 않기 위해
묻고 물으며 내려오니 2.8km를 내려와 병목안에 도착한다.
안방에 도착한 느낌! 가소 여유를 갖고 떡 4조각 따뜻한 물 한 모금에
휴식을 취하며 따사한 햇살이 이렇게 고마을 줄이야!
다시 병목안을 향하여 무거운 발길을 달래며 오르기 시작하니
도로에 등산객을 위하여 노끈을 꼬아 만든 새끼발판을 깔아 너무나 고마왔다.
상록마을까지 읶숙한 한 길을 산악마라톤하듯 달리니 기분은 절말 좋다.
무릅은 다소 뻐근하지만 오늘훈련은 정말 잘했다. 총 13.4km를 4:07'19"걸려
무사히 트랙킹을 마무리 하게되어 자신에게 감사하다. 몸과 마음은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