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끝없는 논란이 되고 있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저는 몇년 전 어떤 글을 보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페에 흔적을 남길려고 했는데 그때는 그다지
사람들이 관심이 크지 않아서 그냥 흔적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 상에 김동호 목사님이 어이없는 자신의 주장을 계속해서 이야기 하는 것을
보고 저도 오늘 흔적을 좀 남길까 합니다.
어쩌면 앞뒤 비교하는 것 없이 오래토록 김동호목사님을 좋아하고 존경하신 분들은
제 글을 보면서 저에게 비난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적을 만들지 않을려면 그냥 침묵하고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옮겨온 이 분이 쓴 글에 보면
동성애자를 교회 밖으로 배척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간음은 죄지만 간음한 여인은 예수님도 품으셨잖습니까?
맞는 말이지만 뭔가 모자란 말이기도 합니다.
분명 동성애자들도 사랑의 대상이고 구원의 대상입니다.
의인이 아닌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의 뜻을 쫓아 분명
우리가 동성애자들을 품고 사랑해야 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그렇기에 동성애자들을 우리가 교회 밖으로 배척하는 일을
우리가 행하는 것은 분명히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맞습니다.
그러나 김동호목사님 글을 보면 딱! 이부분만 언급을 하신 것이
정말로 목사로서 교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한복음 8장에 간음한 여인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간음한
그 여인을 정죄하지 않겠다고 하시고 품으셨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이 부분이 정말로 중요한 사실인 것입니다.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 요8:11
동성애자들을 우리 교회가 품어야 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지만
그들에게 분명하게 권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는 동성애를 하지 말아라~!" 고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동성애자들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자들을
지지해주는 차별금지법을 우리가 반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동성애를 합법화 하려는 그것을 우리가 배척해야 하는 것입니다.
동성애를 비판하면 차별 받는 그 법안...그걸 우리가 반대하고
싫어하는 것입니다.
차별금지법이 통과 되면 한국 교회는 이제 더이상 제대로 된
말씀을 들을 수도 없고 배울수도 없습니다.
그렇지 않은 지금 이 시기에도 얼마나 교회가 많은 면에서
적잖게 세속화 되어가고 있습니까? 이 법안은 절대로 통과 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한번 통과 된 법을 다시 없는 것처럼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김동호목사님과 그 분을 좋아하는 분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 운운하면서 동성애자들을 이해하고
사랑하자는 분들...
동성애자들은 우리가 품고 사랑하되 차별금지법은 반대하자!
이게 구분이 정말 안되는건가요?
김동호목사님이 만든 청어람에서는 차별금지법안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 청어람에 대해 김동호목사님이 동성애법안인 차별금지법안
나도 반대한다고 적극적으로 주장해 주시면 되는데 그런 말은 하지 않고
사랑이니 간음한 여인 이야기니 이것저것 갖다 붙여 가면서 아주 교묘하게
한국 교회 성도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 정말로 나쁜 일인 것입니다.
저도 남편이 목사이지만 목사들의 말이 다 맞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때론 너무나 인간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신에게 맞는 성경 구절들만 뽑아내서 성도들의 생각과 마음을
혼란하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우리가 성경을 깊이 있게 연구한 사람도 아니기에
뭔가 잘못된 말에 대해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하는게 어렵습니다.
이게 가슴 아픈 일이지만 그래도 스스로 찾을려고 하면 바른 가르침을
전하는 목사들의 설교와 가르침은 꽤 많습니다.
예전 부터 좋아했다고 해서 맹목적으로 끝까지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것... 위험한 일입니다.
사람은 언제나 변할 수 있는 것...
변해야지 만이 세상에서 자신이 지키고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더많이
안전하게 누릴수 있는 이들은 충분히 변질 되어질 수 있습니다.
크게 피부에 와닿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차별금지법안이
절대로 통과되지 않도록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이 법이 통과되면 하나님 만이 유일한 신이라는 그 말도 교회에서
마음대로 할 수가 없으며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구원의 길이
열린다는 그 말도 이젠 더이상 할 수가 없는 무서운 시대가 옵니다.
첫댓글 선교사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같은 생각을 하는 분과 함께 하니 저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