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성당 - 성 요셉 성당[ Saint Joseph Cathedral ] 프랑스 식민지 시절 하노이에 지은 성당으로 하노이 대성당
영원한 인간사랑 ・ 2023. 12. 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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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셉 성당
[ Saint Joseph Cathedral ]
프랑스 식민지 시절 하노이에 지은 성당으로 하노이 대성당으로도 불린다. 서구 양식과 베트남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유명하다.
성 요셉 성당
프랑스가 하노이를 점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성당이다. 1886년 12월 완공되었으며, 서구 양식과 베트남 양식이 혼합된 형태이다. 과거 리왕조가 건립한 바오 띠엔(Bao Thien)탑이 있던 자리인 호안끼엠(Hoan Kiem) 호수의 서쪽에 위치한다. 높이 64.5m, 넓이 20.5m이고, 쌍둥이 종탑의 높이는 31.5m이다. 성당의 입구와 창문 등은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과 같이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몄으나, 내부의 주요 문양은 베트남식 전통을 따라 노란색과 붉은색을 주로 사용했다.
베트남 가톨릭의 성지이자 480개가 넘는 성당의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 성당은 영접실, 미사실, 성가대실 등 크게 3구역으로 나뉘며, 지하에는 베트남 추기경 2인의 묘소가 있다. 성당 앞에는 왼손으로 아기 예수를 안고 오른손에는 십자가를 든 마리아상이 있다.
1887년부터 시작된 크리스마스 미사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참여해왔으나, 1954년 베트남 공산군이 하노이를 장악하면서 고초를 당하다가 1975년 공산화 이후 완전히 폐쇄되었다. 1985년부터 일부 개방되기 시작하다가, 1990년부터 미사가 재개되었다.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저녁 6시 15분까지 운영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성 요셉 성당 [Saint Joseph Cathedral]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