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11-206 사경모음
--- 문수사경반
숫타니파타
전재성 역주
2568. 2. 26
206.
이런 몸뚱이를 가지고 있으면서,
생각하건대 거만하거나
남을 업신여긴다면,
통찰이 없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법보행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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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11-206
김운학 옮김
2568. 2. 26
206 이런 육신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을 훌륭한 존재로 생각하고 남을 멸시한다면 그는 눈먼 자가 아니고 무엇이랴.
자비심 사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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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보제자 이은정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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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따니파타
일아 옮김
2568. 2. 26
206
이와 같은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 생각건대 교만하거나 남을 멸시한다면 통찰력이 없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원호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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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11-206
법정스님 옮김
2568. 2. 26
206
이런 몸뚱이를 지니고 있으므로
스스로 잘난 체하거나 남을 무시한다면,
그는 눈먼 소경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는가.
혜정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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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석지현 옮김
2568.02.26.
206. 이런 육체를 가진 인간이
자신을 위대하다고 생각하여 남을 경멸한다면
그는 눈먼 소경이라고밖에 달리 말할 수 없느니.
관세음보살()()()여실문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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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수타니파타
2568. 2. 26
11-12
욕망과 집착에서 떠나고
자기세계에서 이해력을 갖춘 그 같은 비구는
변하지 않는 닙바나의 경지,
불멸의 평화로 (벌써) 갔네.
자비심 사경 합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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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혜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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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 니파타 11-206 자림 가사단상] - 뱀의 품
11. 승리의 경
206. [석가 세존]
이런몸을 가진이가 거만하고 다른이를
업신여긴 행동하면 그대들은 생각하라
그런사람 통찰없음 증명한것 아니겠나
----2568. 2. 26 자림 심적 합장
[숫타 니파타 11-206 자림 시조단상]
이런 몸뚱이를 가지고 있으면서
거만하거나 남을 업신여긴다면
통찰이 없는 것이라 볼 수 있는거네
●●●더하는 말○○○
그러므로 바로 알고 보는 수행자라면 가장 근간이
되는 바른 견해와 바른 사유가 바탕이 되어 평상시의
행위에서 바른 언어적 행위와 바른 몸의 행위 바른
직업과 바른 노력이 생활화 되고 바른 마음챙김과
바른 집중력의 훈련으로 출세간적 바른 견해와
사유가 더욱 폭 넓고 깊게 펼쳐지며 지혜로운 삶
해탈의 길이 열린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에 무지하기 때문에 그러한 길을 바로 알고
보아 진리를 찾으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과 같다.
그런데 수행한다는 사람이 가장 기본적인 몸에 대한
이해부족과 함께 욕망에 끄달리고 애착하고 집착하며
질질 끌려다니면서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업신여기거나
교만이나 오만을 떤 다면 그 어떤 사람이 그를 수행자로
인정하겠는가?
스스로도 부끄러워 수행자라는 이름을 쓰기도
부끄러울 것이니 그런 사람은 분명하게 자기자신의
몸을 전혀 관찰하지 못하고 관찰하지도 않으며 그저
욕망에 휘둘려 사는 사람일 뿐이니 그에게 통찰력이나
관찰력 혹은 지혜라는것은 있을 수 없다.
몸을 제어하지 못하나 결국 욕망의 노예가 되고
욕망을 채우지 못하면 불같이 화를 내고 신경질을
있는대로 부리며 어리석은 행위를 부끄러움도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함부로 행동하게 되니 그는 수행자가
아니라 스스로 돌고도는 윤회를 부채질하며 짐승의
세계, 아수라의 세계, 아귀의 세계, 심지어 지옥의
세계를 스스로 만들고 있음을 전혀 알지 못할것이다.
서른 두 가지의 깨끗하지 않은 모습[32부정상,
32부정신]이라는 초기불교의 자료에서는
1. 머라카락 2. 몸털 3. 손톱 4. 이빨 5. 피부
6. 살 7. 근육 8. 뼈 9. 골수 10. 신장
11. 심장 12. 간장 13. 늑막 14. 비장 15. 폐
16. 창자 17. 창간막 18. 위장 19. 배설물 20. 뇌수
21. 담즙 22. 가래 23. 고름 24. 피 25. 땀
26. 지방 27. 눈물 28. 임파액 29. 침 30.점액
31. 관절액 32. 오줌으로 되어 있으며 다른 아함경의
자료에는 35가지를 나타나고 있다.
네 종류의 마음을 챙기는 수행법[사념처관]을 해석하는
부분에서 몸을 깨끗하지 않다고 관찰[관신부정]하라는
첫 번째의 수행은 언뜻 문자의 뜻만 보면 미리 답을 설정
하고 인간의 몸을 더럽다 즉 깨끗하지 않다고 보라고 하니
거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겠으나 세속에서 온갖 욕망을
즐기던 사람이 집을 버리고 출가하였다고 해서 진정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 성자가 되거나 수행을 잘해 자신을 제어
하지 못하므로 초보의 수행자에게 욕망을 다스리게 하는
처방전이 필요했으며 특히 젊어서 출가한 스님은 혈기가
왕성하고 체력도 좋으면 호기심도 많으니 그러한 부류의
수행자에게 스승은 부정관 계열의 수행을 가르켜 주었는데
가장 부담없이 누구나 수행 가능한 부정관계열 수행은
32부정상이기 때문에 필자도 유학을 하며 처음 마주하며
익히게된 세 종류의 수행방법 중 하나에 해당되므로 여기
에는 간단하게 소개하고 총정리 부분에서 보충하겠다.
이처럼 몸에 대한 수행부터 시작하는 경우와 들숨과
날숨의 관찰부터 시작하는 부류가 그 사람이 가진
행위와 성향에 따라서 옛 스승들은 완전한 경험에
바탕을 두고 가르침을 직접 지도하였기 때문에 성취도
빨랐으며 오류도 별로 없었던 것이나 석가 세존의
입멸과 석가 세존께 지도를 받아 아라한이 된 수 많은
초기의 제자들이 모두 입멸하고 부터는 이러한 지도를
완벽하게 해줄 사람이 자꾸 줄어들게 되고 이러한 수행은
체험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데 이론적인 토론과 사유로
흘러버리면서 진정으로 체험을 한 수행자들이 가뭄에
콩 나듯 나오게 되어 진정한 수행의 전승은 힘을 잃고
이론적인 측면으로 더욱 발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토론과 사유로 얻을 수 있는것은 반쪽
자리일 가능성이 높으니 완전한 통찰력을 가진
스승을 만나 지도를 받고 수행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운 가운데 진정한 최고의 행운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