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멋진 하와이 첫날

[산악녀]

몇 년을 벼루어 온 꿈이 결국 이루어졌다

이제는 없어졌지만 하와이는 부곡하와이를 통해 어렴풋이 짐작은 했었다.

 항상 따뜻하고 야자수와 푸른 물과 파아란 하늘이 있는  막연하게 휴양지라는 것을~~

또한 진주만 사건을 역사에서 배우고 영화를 보면서 하와이를 조금 알게되었다.

여름보다 겨울방학 때 가는 게 좋다고해서 방학의 끝부분 21일~27일 잡았다.

노인 요양원에 근무하는 아는 아우가 꼭 나랑 하와이에 가고싶다고 해서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살아있는 사람이야...하고 함께 가게 되었다

아시아나 항공으로 5박 7일  참좋은 여행사의 세미패키지 상품으로 선택했다.

179만원의 여행비에다 비자대행수수로 3만원 유류할증료 4만8천원을 지불했다.

내가 모든 걸 추진했기에 이곳 저곳 수없는 상품을 검색하느라고 시간도 많이 투자했다.

두어 번 모임에서 만난 한살 적은 아우이지만 성격은 아직 확실하게 파악 못했었다.

첫째날은 21일 일요일 밤 8시 20분에 출발했지만 기류를 잘 탔기에 일찍 도착했다면서

도착시간은 21일 일요일 아침 9시 40분이었다. 시차가 한국보다 19시간이나 느리다고 한다.

여행사 가이드를 찾느라고 두리번 거려도 보이지 않아서 밖으로 나와서도 한참 기다리는데

어떤 사람이 여행사 이름을 묻더니 한참 후 나이많은 남자분이 왔다.

뒤에 오는 비행기의 손님과 함께 가야한다고 2시간 정도를 공항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갑자기 함께 온 아우가 성질을 내면서 이런 경우가 어디있느냐고 하면서 왕짜증을 내었다.

휴대폰 밧데리도 다 되었다면서 못기다리겠다고 호텔로비에서 충전기로 충전을 하는 소동을 벌였다.

2시간 후에 손님을 태워 온 차에 합류하여  다운타운내의 역사적인 장소를 설명듣고 사진촬영을 했으며 곧 점심식사를 했다. 해산물 부페 식당이었는데 자그마하고 친밀감이 가는 곳이었다.

점심을 먹고 시내투어를 잠시 하다가 2시경에 4일 밤을 묵을 호텔로 가서 짐을 풀었다.

숙박지는 와이키키게이트웨이 호텔로 오래 된 건물이었지만 리모델링 한 탓에 깔끔하고 지낼만했다.

마침 하와이에 살고 있는 가이드하는 친구가 연락이 와서 해변가 멋진 카페에 가서 2시간 정도 회포를 풀고 바다와 태양의 아름다운 해변을  마음껏 감상하며 사진도 찍고 놀다가

 6시에 디너쇼를 보러가기로 했기에 여행사 가이드를 만나서 따라갔다.

매직쇼하는 건물에 들어서자 현란한 빛과 무대와 하와이 원주민의 특이한 배경이 꾸며져 있는 아라에 식탁이 수준별로 놓여 있었다. 우린 스테이크를 선택했기에 중간 로얄석 높은 곳에 앉았다.

와인도 한잔 시키고 스테이크를 먹으며 쇼를 기다렸다.  티본스테이크 같이 뼈가 있고 코스로 많은 음식이 나왔으나 신기한 마술쇼를 보느라고 아이스크림과 커피는 제대로 먹지 못했다.

2시간동안 민속춤이랑 매직쇼에 빠져있다가 바깥으로 나오니 더욱 새로웠다.

와이키키해변의 아름다움과 주변의 호텔과 상가를 둘러보면 밤이 가는 줄도 모른다.

아이들마냥 해가 지고 어두워진 바닷가로 달려갔다.

신발을 벗어놓고 파도치는 해안가에서 마구 달리며 사진도 찍고 하하호호거리며 마음껏 와이키키해변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호텔로 돌아 온 우리는 설레이는 맘으로 내일 있을 오하우섬 일주를 앞두고

첫날 밤을 그렇게 보내었다. 물론 자유투어 시간은 어떻게 보낼 것인지 서로 고민하다보니 우리가 가고싶었던 빅 아일랜드가 화산국립공원이 공무원 예산 통과가 안되어 셧다운이 되었다고 못 들어간다고 해서 실망이었다. 그러나 기다렸다가 급하게 열리는 바람에 빅아일랜드를 가게 되었다.

이웃섬투어와 스노우쿨링 선셋선상디너를 추가하니 1000달러가 더 추가되었다.

  역시 비싼 여행비용이 드는 곳이라고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알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신혼여행지이고 가족여행지,실버 세대의 여행지로는 멋진 곳이라고 생각되었다.

[거부기]

잘 읽어 보았읍니다. 여자 두분이 사귀네요.

[산악녀]

ㅎㅎㅎ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곤하게 하는 짝지는 같은 여자로도 사귀기는 힘들어요
하지만 경험을 통해 많은 걸 얻을 수 있었습니다.

[왕눈이팡팡]

소원성취 하셨네요
감축드립니다^^~

[산악녀]

ㅎㅎㅎ 감축까지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하와이를 가보세요. 강추!!!

[데이브(DAVE)]

역시..하와이를 가야돼...
아름답습니다...

[산악녀]

그래요.
데이브님이 천리향님과 가시면 딱 어울립니다.
어디를 가셔도 좋겠지만 하와이는 더욱~!!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하루]

와이키키 힐튼호텔 주위에 있는 치즈 케이크팩토리에서 케이크드시고 오세요 ~~
겁나 맛있어요^^

[산악녀]

진작 이야기해 주셔야....
그 해변의 중앙에 있는 칵테일카페에서 멋지게 놀았어요
아주 비싼 호텔 같았는데 수많은 여행객이 라이브 음악을 즐기면서
바로 바닷가의 카페여서 하와이에 온 기분이었어요.
담에 갈 때는 꼭 맛보고 올께요
감사합니다.

[오뚜기]

읽다보니
제가 여행하는 기분을 느낍니다~~~

[산악녀]

ㅎㅎㅎ 진짜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뚜기총무님도 흥분할걸요 ㅎㅎㅎ

[송산(박진호)]

하와이 가고싶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