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회장에 이상규 목사 • 5천 교회로 발돋음 |
예장 합동개혁과 개혁교단이 전격적으로 교단을 통합하고, 총회장에 정서영 목사(합동개혁), 부총회장에 이상규 목사(개혁)를 추대했다. ‘사진은 합동개혁 정서영 총회장과 개혁 정상문 총회장이 교단 합동을 선언하고 있다.
예장 합동개혁과 개혁교단이 전격적으로 교단을 통합하고, 총회장에 정서영 목사(합동개혁), 부총회장에 이상규 목사(개혁)를 추대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으로 새롭게 출발한 교단은 5천교회가 속해 있어 단숨에 중형교단으로 발돋음했다. 이와 관련, 두 교단은 지난 9월 2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합동 총회’를 개최하고, 합동선언문과 새 임원 조각을 발표하는 한편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사업에 기여하기로 다짐했다.
역사적인 교단통합 총회장에 취임한 정서영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제가 특별한 능력이 있어 총회장이 된 것이 아니라, 양 기관이 하나로 잘 만들어져서 불협화음 없이 하나가 되도록 하는 데 필요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신학과 신앙이 같지만 서로 조금 다른 환경 속에서 목회하다 보니 다른 점이 생겼을 수 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마음을 확 열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마음을 가져야 완전히 하나 될 수 있다.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고, 다소 다르더라도 수용하는 마음을 가짐으로써 우리 개혁 교단이 한국교회를 잘 리드하는 교단으로 잘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 교단은 합동선언문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개혁)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는 신학과 신앙이 같고, 특별히 양 교단이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총회를 합동하기로 결의한다”고 밝혔다.
양 교단은 합동선언문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개혁)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는 신학과 신앙이 같고, 특별히 양 교단이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총회를 합동하기로 결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동개혁 정서영 총회장과 개혁 정상문 총회장이 교단 합동을 선언했다.
합동선언문에서는 △합동 총회의 명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로 한다 △총회 헌법과 규칙은 ‘총회헌법및규칙제정위원회’를 구성해 제정하고, 총회조정위원회의 조율 후 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총회 임원 구성은 총회장 합동개혁, 부총회장(목사) 개혁, 부총회장(장로) 합동개혁, 서기 개혁, 부서기 합동개혁, 회록서기 개혁, 부회록서기 합동개혁, 회계 합동개혁, 부회계 개혁 등으로 안배하고 감사는 양측에서 1인씩 2인으로 총회 전반을 감사한다 △양측 총무와 직원의 잔여 임기는 승계하되, 합동 총회에서 개혁 측은 총무와 사무 여직원을, 합동개혁 측은 사무총장과 행정실장을 임기제로 선임한다 △총회 사무실은 9월 총회까지 각 교단 사무실을 사용하고, 10월부터 한국기독교연합회관으로 이전한다 △총회 신학교육은 현재 양 교단에서 인준한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와 총회신학교로 한다 △총회 합동일 이전의 부채 및 인건비는 각자 이전 총회에서 부담한다 △총회 합동 후 총회 안정적 발전을 위해 총회발전위원회, 총회조정위원회, 헌법 및 규칙개정위원회, 총회합동 및 영입위원회 등 필요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 등을 명시했다.
새롭게 선임된 통합교단 임원들.
합동 임원과 관련해서는 △총회장 정서영 목사(합동개혁) △부총회장 이상규 목사(개혁)·유연섭 장로(합동개혁) △서기 김양수 목사(개혁) △부서기 궁철호 목사(합동개혁) △회록서기 박영일 목사(개혁) △부회록서기 김학현 목사(합동개혁) △회계 최공호 목사(합동개혁) △부회계 김기천 장로(개혁) △감사 임광원 목사(합동개혁)·이진섭 목사(개혁)를 선임했다.
한편 이날 합동예배는 세기총 신광수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개혁 총회장 정상문 목사가 ‘개혁의 밭에서 열매를 맺는 총회가 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이제 통합 총회가 아닌 ‘우리 총회’라고 말하겠다. 우리 총회가 이제 새로운 총회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최소 30배, 최대 100배로 열매 맺어 한국교회를 주름잡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여기 모인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씨앗이 되셔야 한다. 잘 되리라 확신한다. 이번 총회가 21세기 한국 기독교의 대역사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교총 직전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한장총 증경대표회장 김요셉 목사가 참석해 교단 통합을 축하하며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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