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증 태극기 3,600여개, 태극기 상시 게양 구역 지정, 태극기 달기 추진 T/F팀 신설, 태극기 광장 조성사업 추진… 365일 휘날리는 태극기의 물결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강북구의 당찬 행보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태극기 달기 으뜸 구로 나아가기 위한 추진 T/F팀을 신설하고 태극기 달기 활성화를 위한 5대 목표를 설정하여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북구는‘국가가 바로 선 후에야 비로소 개인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애국심의 발로인 태극기를 통해 옅어져 가는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 국민의 마음에 되새기고자 매년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14년은 T/F팀을 주축으로 5대 목표를 추진, 국경일의 참의미와 태극기 달기의 필요성에 대한 구민인식을 개선하여 실질적인 태극기 보급과 게양률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첫째,「국경일 태극기 달기 구민인식 개선」을 위하여 SNS와 문자메시지, 스마트폰 등을 활용, 구민이 자연스럽게 홍보를 접하여 거부감 없이 태극기 달기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하도록 유도한다.
둘째, 구는 매스미디어, 대중교통, 현수막 등 광범위한 홍보 효과가 예상되는 매체를 이용하여「불특정 다수 구민을 향한 대중적인 홍보」에 나선다.
셋째,「구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더 효과가 커지는 홍보」로서 구는 4.19혁명 국민문화제에 태극기 달기 인증 사진전 부스를 운영하고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의 협조를 얻어 학생들에게 국경일마다 태극기 달기 인증 과제를 부여하는 등 주민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강북구 번1동 통장협의회는 자발적인 회비를 모아 2,000여 세대에 태극기 꽂이를 직접 설치, 200개의 태극기를 무료 배부하는 등 주민주도의 태극기 달기 홍보활동을 펼쳐 국경일 태극기 게양률을 공동주택은 2배, 일반주택은 4배까지 끌어올린바 있다. 또 저소득 주민을 위한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태극기 기증이 3,400여개에 달해 국기 보급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주민주도의 자발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이어가기 위해 구는 네 번째 목표를「나눔과 봉사로 태극기 거리 확산」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그 첫 출발로 지난 2.13(목) 강북구 새마을지회장이 가정용 태극기 꽂이 1만개를 강북구에 기증해 관내 미설치 가구에 보급했으며 일부 아파트입주자대표회 역시 모든 세대와 전입주민에게 태극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구민이 하나 되어 태극기 달기 홍보」를 위해 관내 상점 등에 태극기 꽂이를 우선 설치하고 입구 및 내부에 홍보물을 부착하여 이용 구민의 관심을 유도, 태극기 게양률을 높이고자 한다.
그 밖에도 강북구는 도선사길, 4.19길, 솔샘터널 앞을 태극기 상시 게양 구역을 지정한 데 이어 수유역 진입구인 수유사거리 교통섬을 태극기 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형 태극기와 국기 게양대가 설치될 이 광장은 태극기의 역사 속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학습의 장이자 강북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본다.
강북구는 봉황각 3.1운동 재현행사, 4.19혁명 국민문화제 등에서 태극기 퍼포먼스를 실시하여 태극기의 참의미를 체험하게 하고 국경일 태극기 달기 캠페인 추진, 강북구청 및 13개 동 주민센터 내 태극기 판매처 운영 등 주민 관심도와 태극기 보급·게양률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우경화 정책, 미국‧중국‧러시아의 패권다툼에 둘러싸인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투철한 애국심으로 뭉칠 필요가 있다.”며 “대한민국의 상징 태극기야 말로 나라사랑의 근원으로서 3.1운동의 발원지 봉황각, 순국선열 묘역 16기, 4.19 민주묘지를 품은 애국애족의 고장 강북구가 태극기 달기 운동에 앞장서야 하는 이유다. 다가오는 3.1절, 모든 가정에 국기가 걸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