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고개 (그리워 눈물 납니다)
이서향 작사
이흥렬 작곡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눈-물 납니다-
고-개 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 납니다-
바위고개 피-인 꽃 진달래꽃은-
우-리 님이 즐-겨 즐-겨 꺽어 주던 꽃-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여년간 머-슴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 집니다-.
이 노래는 이서향(李曙鄕)작사, 이흥렬(李興烈) 작곡 가곡 “바위 고개” 다.
이 노래는 우리가 중학교에 들어가서 처음 배운 노래고, 우리나라 국민이면 모르는 이가 없는 국민 가곡이다.
이 노래가 만들어진 시기는 일제 강점기 때, 독립 운동을 하러 개나리 봇짐을 지고 그리운 처자식 남겨두고 떠났던 민족의
울분을 노래에 담은 한 많은 노래라고 한다.
이 노래는 1934년에 이흥렬 작곡집에 수록한 노래다.
작사자 이서향(李曙鄕·본명 榮秀,) 선생님은 (1915∼?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났고, 월북되었다고 하며. 바위고개 작사자 로
알려 졌다. 극작가로 활동 했다고도 알려 졌고.일본 니혼대(日本大)에 유학, 국문학과와 예술학과를 졸업 하고, 귀국 후 연출
가로 활동하면서 당대 최고의 연출가로, 극작가로 활동 하였다고 한다.
6,25때 월북 후에는 그의 행적은 알려진 것이 없다고 한다.
이흥렬 선생님과 이서향선생님은 같은 동향 친구 지간 이라고 알려졌다.
작곡가 이흥렬(李興烈) 선생님은 (1909 -1980)년 까지 사셨고,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났다.
일본 도쿄 음악 대학(東京音樂大學)에서 피아노를 전공 하였고, 숙명 여자대학교 음악 대학 학장을 역입 하였다.
노래로는 우리 국민이면 모두 즐겨 부르는 <바위고개> <봄이 오면> <꽃 동산> <섬집 이기> 군가 <진짜 사나이>등 주옥
같은 많은 가곡 , 동요, 군가 등 을 작곡 한 우리나라의 현대 음악의 선각자다.
진달래핀 바위고개 (사진 폄)
4월이면 산과 들에는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온 산하에는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하얀색이 무리지어 꽃 대궐을 이루고 있다.
봄에 피는 꽃 중에, 연분홍의 진달래가 피면 어린 시절, 진달래꽃을 따먹고 물장구 치던던 즐거운 어린 시절이 아련하게 떠오
르고, 그 톡 쏘는 맛은 언제나 우리가 즐겨 먹던 친근한 꽃이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다, 산이 많다 보니 사람이 넘나드는 길목의 하나인 고갯길이 많고, 그 고갯길이 바위로 이루어진 고개가,
바위고개다.
바위 고개는 이별을 상징 하고, 십여 년간 머슴살이가 서러웠던 고개고, 개나리 봇짐지고 님이 떠나간 고개로, 언제 돌아오려
는지? 하는 한(限)과 애환(哀歡)이 서려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가고 가는 고개가 바위고개이다.
이제 산과 들에는 초록색 세상으로 변하고, 전설의 바위 고개 핀 진달래꽃은 슬픈 사연 만큼이나, 소쩍 새가 이쪽 저쪽 산으
로 옮겨 가며 피를 토하는 구슬픈 소리로, 오늘 밤도 울고 있을 것이다
오늘도 내 마음의 바위 고개는 기다리는 그리움이 있다.
깊어가는 봄 밤, 옛 님 그리워하며 “바위 고개” 노래를 불러 보자,
바위 고개 ∼ 언덕을 ∼ 혼자 넘자니 ∼
옛 님이 그리워 ∼ 눈물 납니다 ∼
그-리워 그-리워 눈물 납니다-
https://youtu.be/Gdiwjxer0dY (노래 테너 박세원)
https://youtu.be/kvfmzOslii0 (노래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https://youtu.be/Bh32cGzIJ38 (노래 바리톤 정광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