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은 제주시 516도로 2596번지 일대에 있는 무료 입장이 가능한 숲길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걸어볼 수 있는곳이예요 .
산림청 소유 국유지라고 하고 여러가지 숲속 체험들도 있던데 홈페이지 자꾸 가보시면 공지사항에 뜨니까 참고하시면 좋을듯요 ^^
한라생태숲에는 여러가지 숲길이 있는데 대부분이 그늘이 없는 곳이다보니 햇볕이 이글거리는 한여름에 방문하실때는
모자 , 선크림 ,충분히 마실 물 , 시원한 긴팔 긴바지 등 옷차림새에도 신경을 쓰셔야겠구요.
생각보다 한라생태숲은 큽니다.
저는 숫모르 숲길로 들어가서 이나무 저나무 구경하다가 ' 분기점 ' 이 보이자 절물자연휴양림쪽으로 발걸음을 향했구요.
정확하게는 한라생태숲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샛개월이 오름이 나오고 거기를 지나 절물자연휴양림까지 다녀온거예요. ㅎㅎ
한라생태숲에서 걷다보면 절물휴양림 갈림길이 나오기때문에 길을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분기점에서 샛개월이 오름 가는길은 경사가 있는편이라 조금 힘드실수도있으니 천천히 ^^ 자기 페이스 맞춰보시구요 .
한라생태숲과 절물자연휴양림 사이에 놓인 샛개월 오름은 가오리 처럼 생겨서 가오리 , 개오리 라고 불리우다가 한자로는 견월악 등 ~~ 이름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
아무튼 한라산 둘레길을 걷다보면 삼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있어서 그늘도 되어있고 시원하니 걸으면서도 휴식을 취하기 좋았습니다.
한라생태숲에서 절물자연휴양림까지 다녀오는길은 결코 짧지 않아요 ~~
4시간 정도 소요될 수도 있으니 충분한 체력을 가지고 가시면 좋겠구요.
오름들이 솟아있어 멋진 절경들도 구경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참 참고로 한라생태숲은 주차요금까지 모두 무료지만 절물자연휴양림은 유료예요 ~~
아무튼 덥지만 행복했던 숲길 산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