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차 백두대간 (저수령-버리미기재) 2018년 11월 2~7일.(5박 6일). 단독산행. 2.826회 산행.

[아름다운강산]

16차 백두대간 (저수령-버리미기재) 2018년 11월 2~7일.(5박 6일). 단독산행. 2.826회 산행.

11월 2일.  청량리-단양(무궁화호 이동)  21.13분 단양행.

11월 3일.  저수령-작은차갓재       (17km)

11월 4일.  작은차갓재-하늘재        (20.5km)

11월 5일.  하늘재-이화령            (18.4km)

11월 6.7일.  이화령-버리미기재       (29.2km)

                                계 85.1km

단양 콜택시, 이종욱,  010-5464-2773.

차갓재 민박             010-9452-1779.

                           010-8574-1779.

춘양개인택시(권종성) 010-3816-6640.

총 경비 ; 367100원.

   이번길 역시 힘든 임릉구간이 많은 백두대간의 진수를 보여주는 경치가 훌륭한 곳이며 한편 접근이 쉽질않은 오지 구간이다.

특히 희양산구간의 바윗길도 문제지만 거리도 보통 아니다.

다들 반으로 나눠 종주를 하지만 옛날 우리부부가 15.5시간만에 해낸 기록으로 다시 도전 해 보려는데 잘 되련지 걱정이다.

그리고 대야산과 황장산 구간의 바윗길도 문제인데 다만 내가 많이 늙어있어 그것이 고민이고 걱정이다.

그래도 조령산은 데크로 정비를 많이 해 도움 되겠지만 암턴 100km가까이 걸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많은 걱정이기도 하다.

버려져 있는듯한 저수령 휴게소에 오늘은 왁지지껄하다.(전국 자전거 경기대회)

저수령에서 조금 올라오면 국사지맥 분기점이다.

國師枝脈이란?

백두대간인 저수령에서 (경북 예천군/충북 단양군, 927지도)남쪽으로 분기하는 약 41,5km의 작은 산줄기를 말하며 매봉(865.3m)용문산(771m)사부령, 국사봉(771m)꽃재, 고종산(151m)을 거쳐 금천과 내성천의 합수점 까지를 말 하는데 특히 이곳은 삼강교(낙동강,내성천.금천)를 보고 모여드는 산줄기와 모든 강물이 국내 유일의 보기 드문 지리형태이다.

예를 들면 문수지맥, 자구. 보현, 팔공, 기양, 숭덕, 작약, 운달, 국사등 작은 산과 강이 모여드는 신기함을 느끼는 곳이다.

단양군 축산 관광농원인데 지금은 이곳도 문을 닫았다.

황장산(1007.3m)가는 길에 바라 보이는 공덕산(912.9m)과 천주봉(823.5m),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혼자서 하는 산행이라 쉬면서 즐길 여유가 없어 아쉬운 마음이다.

산은 역시 가꾸고 보살펴야 이런 삼림이 되는 것이다.

요즘 산길은 낙엽을 조심해야한다.  낙엽속 돌들이 있어 발목 부상을 입기 쉬우니까.........

벌재 직전.

33번 도로 벌재.

벌재 생태이동통로.(전국 자전거 경기대회 중)

이곳 역시 오르는 길을 막아 어렵게 올라 만나는 헬기장이다.

전망대.

이곳 사람은 저산을 붕어등이라고도 한다.(붕어 입 같다고......)

단양 도락산(964m)

저 바위 끝 나무는 어떻게 살아갈까!

황장산 줄기.

너럭바위.

멀리 보이는 여우목 고개.

감투봉(1063m)

촛대바위.

칼날등.

이런곳 지나기도 재미 솔솔......

황장산 입구.

황장산(1077m)

바라 보이는 백두대간 마루금.

황장산 암릉길.

단양의 도락산..

전에는 정말 힘들게 돌아갔는데.......

묏등바위.

멀리서 바라본 묏등바위.

작은 차갓재.

이곳도 통제(막았지만 옆으로 들어가면 된다)

와인동굴.

숙소를 구하기 위해 2.5km 나 걸어 내려갔다.

백두대간 중간지점.

철탑.

백두대간 중간지점(실측했다고 함)

등곡지맥 분기점.

등곡지맥이란?

白頭大幹 대미산(1115m)에서 북쪽 문수봉(1161.5m)쪽으로 1km정도 진행하면 1049봉 헬기장 옆에서 분기하는 산줄기이며 이는 모녀고개, 배재, 등곡산(589m), 중치에서 충주호(월악교)까지의 약 40여km를 말하며 백두대간에서 남한강의 물줄기 모임인 충주호의 월악교에서 그 끝을 맺는 지맥은 송계 계곡물과 광천물이 만나는 합수점이기도 하며 이 지역은 월악산을 계속 조망 할 수 있으며 등곡산 일원은 충주호를 바라보는 매력적인 지맥이라 할 수 있다.

대미산(1115m) 운달지맥 분기점이기도 하다.

운달지맥이란?

白頭大幹 대미산(1115m)에서 동남쪽으로 튼튼한 가지 하나를 내린 것이 여우목 고개를 거쳐 이 지맥의 이름을 내어준 운달산(1092.7m)과 단산(956m)을 일궈놓고 크고 작은 많은 산과 고개를 넘어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 삼강교까지의 산줄기를 말하고 이산줄기의 왼쪽 물은 금천으로 흘러들어 내성천과 만나 다시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대신 오른쪽 물은  영강을 만들지만 역시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모두 한몸이되는  삼강교에서 끝을 맺는 48km의 산줄기를 운달지맥이라 한다.

이곳 사람들은 운달지맥을 문경대간이라고 한다.

길이 너무 좋아 속력을 내는데 많은 도움이다.

바라 보이는 포암산.

주흘산((1106m)

만수봉 갈림길(마골치)

포암산(옛 정상석)

새로 세운 정상석.

월악산 영봉(1094m)

하늘계단.

하늘샘.

성터.

하늘재 표석.

포암산.

하늘재 산장.

하늘재 모습.

사과.

하늘재에서 500여m내려오면 문경행 버스를 탈 수 있다.(16.20분)

버스 승강장에서 바라본 포암산.

포암사 입구.

이화령 터널.

조령산 가는 길.

조령샘.

조령산.

조령산은 많은 데크시설로 많이들 편해졌다.

바라 보이는 신선암봉.

일출.

저곳에서 내려올때 고생깨나 했는데 이제는 그냥먹기다.

위험지역이었지만 안전 시설로 인해 많은 덕.

그렇지만 아직도 위험지역은 수두룩.

신선암봉(아침 식사)

닭벼슬같은 조령산 줄기.

암릉구간.

어쨌던 천천히 조심해야지.

조령산의 명물 소나무.

대간 마루금.

아직도 위험지역은 수두룩.

지나온 조령산.

제 3관문의 성.

고향 후배의 흔적.

제 3관문의 당집.

영님 제 3관문.

마패봉 가는 길.

마패봉.

신선지맥 분기봉.

            신선지맥(神仙枝脈)이란? 

  백두대간 마패봉(927m)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충주시 상모면과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따라 가면서 신선봉(神仙峰/950m), 소조령(370m), 마등봉(699m), 송치재(310m), 박달산(△825.4m), 성불산(530m)을 지나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 구무정마을 달천변에서 끝나는 36km의 산줄기이다.

신선봉.

부봉.

왕소나무.

계명지맥이란?

백두대간 마패봉(마역봉,927m)과 부봉(921m)사이 725m봉에서 742봉과 지릅재를 거쳐 북바위산(772.1m), 대미산(678m), 점말고개, 남산(금봉산.636m)계명산(계오산.775m)을 거쳐탄금대에 이르는 약 40여km의 산줄기를 말하며 이는 달천과 충주천이 만나 한강(남한강)과 합류하는 탄금교 아래서 그 맥을 다하는 지맥이지만 이번지맥은 월악산 국립공원지역에서 시작하여 충주호를 오른쪽에 끼고 돌며 충주 시가지 북쪽을 통과하는 지맥으로 문화와 유적지가 많은 것이 다른 지맥과는 다르다 하겠다.

동암문

평천재.

탄항산.

삼각점이 왜 2개일까?

저 나무의 기고한 운명.

모래산.

하늘재 정성석.

하늘재 산장.

날씨도 그렇지만 카메라 움직임이 아무래도 심상찮다.   고장의 징조가 보인다.

이만봉이 보이기 시작.

이만봉.

암릉길이 많다.

건너 희양산도 보이고......

기차바위.

바윗길이 아주 길다랗다.

시루봉쪽으로 가는것이 길이 좀 좋다.

사선봉으로 돌아 왔지만 마루금이 좀 석연찮다.

희양산성.

희양산 가는 길.

대간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희양산 정상.

희양산 로프구간(백두대간의 백미)

봉암사 통행을 막는 목책.

은티재.

저 바윗길을 어떻게 내려 왔을까!

희미하게 보이는 봉암사.

희양산.

구왕봉 오르기도 보통 아니다.

은티마을 위 광산 규모가 볼때마다 커진다.

지나온 조령산쪽.

주치봉 오르내리는 낙엽길이 정말 힘들었다.   어찌나 미끄러운지......

이곳 철 계단이 없었다면 정말 어려웠을 것이다.

나의 흔적.

무슨 출입금지 표지판은 이렇게도 많은지!

장성봉 가는 길.

달팽이 바위.

이화령에서 14시간만에 도착한 장성봉.

여기서 하산길 주의.  애기암봉쪽으로 가다 생 고생을 함.

버리미기재까지 40여분이면 충분한데 옷나무골 계곡으로 알바한덕에 약 2시간이나 걸려 힘들게 내려왔다.

약 4시간을 기다리신 문장대 이종하님.

카페에서 인사하고 지낸지는 오래 되었지만 오늘 처음 만난 사이인데 너무 큰 실례를 저질렀다.

너무 오래동안 기다린것도 모자라 산행을 같이한 경산의 황강님 차가 이화령에 있기에 그곳까지 부탁.  대신 저녁 식사대접 받음.

식당에서 황강님은 경산으로 가고 우리는 상주시에 있는 이선생님 집으로가서 하룻밤 신세를 지기도 했다.

젖은 양말 갈아 신으라고 새양말에 칫솔은 물론 물과 간식까지 챙겨 주시며 새벽엔 김밥까지 사 주시며 나를 격려해 주시기도 했다.

자택에서 버리미기재까지 차로 1시간이 넘는 거리인데 새벽 3시 집을 출발 나를 실어다 주시기도 해 이번 너무 많은 신세짐을 언제나 갚게 되련지....!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속에 도착한 버리미기재.

2시간을 돌고돌다 결국 산행을 포기 하산을 했다.

다시 돌아 나온 초소.

계속 내리는비에다 길까지 낙엽으로 희미하고 더군다나 대야산 직벽바위가 염려되어 산행을 포기하고 가은으로 걸어가는 중.

지나가는 차라곤 한대 없는 이곳인데 마침 버스가 올라오기에 가은으로 가서 9시 동서울행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가은 터미널에서 바라본 건너편 시가지.

            문장대 이종하님과 아름다운강산 정병훈,(문장대님 사진)

이화령에서 출발하여 백두대간 30키로 장거리 등산하신 경산 사시는 황강님과 정선생님

                   모든분께서 많은 염려 주신 결과로 오늘도 장거리 종주 무사히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5박 6일간의 산행을 마치고......

    결국 당초 계획대로는 종주를 다 했지만 덤으로 버리미기재에서 늘재 까지는 시도(試圖)를 했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추적추적 가을비 내리는 어두운 새벽 대야산가는 들머리를 찾는데도 문제였지만 미끄러운 낙엽(落葉)과 대야산 직벽 바윗길이 은근히 겁나고 염려되어 촛대봉(668m) 직전에서 되돌아 나오고 말았다.

비에 젖은 바윗길도 염려 되었지만 특히 이른 새벽 혼자 몸으로 암릉 길을 간다는 것 무모한 도전 같아 산행 시작 2시간 만에 다시 돌아 나와 가은 읍 쪽으로 1시간 이상을 걸어 나오다 버스를 탔다.

가은 터미널 대합실에서 문경 이 선생님께서 사 주신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9시 동 서울 행 버스(12900원)편으로 귀경을 했다.

이번 산길에서는 서운했던 점(작은 차갓재 민박집에서 동숙(同宿)하자고 했는데 극구 반대하는 대간 종주꾼)도 있었지만 좋은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 그런 점은 쉽게 잊어버릴 줄 알았는데도 그러질 않았다.

그렇게도 넓은 방에 달랑 둘이 자면서 주인이 사정해도 먼저 들었다는 이유 하나로 거절하는 산꾼의 기본 마음이 야속하기만 했다.

결국 마을에서 2.5km떨어진 펜션을 찾아 숙박을 해결하긴 했지만 그 와중 뜨거운 시골 인심을 느꼈으며 마음 한쪽이 풀려오는 뭉클함을 느끼기도 했다.

한편 버리미기재에서 나를 기다린다는 문장대(이종하 선생님)님의 연락에 반가움을 금치 못하는 아련함을 달래기 위해 서둘다보니 장성봉에서 알바를 하는 큰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이번 산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이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 평생 잊지 못할 마음의 짐이 될 것이다.

같이한 경산의 황강씨와의 인연이 또 언제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감사하고 고마움뿐이었다.

산을 찾으며 탐구한다는 것은 본질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기에 자기 자신이 먼저 정확한 마음가짐을 하고 있는지도 알아야 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모방(模倣) 보다는 창조(創造)이고 마음의 본 바탕을 통해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삶이 될 것이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그 과정이 구태의연(舊態依然)한 틀에 갇혀있게 되면 모든 참됨도 생명력을 잃게 되는 것이라 본다.

먼 길 차 태워 주시며 이것저것 다 챙겨주신 이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도 남을 도와가며 바르게 살아가겠습니다.

   아름다운 강산 정병훈 하문자.

[문장대(이종하)]

강인한 정신력으로 모든것을 극복하고 연일 힘든 저수령-버리미개재 구간을 탐사하신데 대하여 먼저 축하드리고 또 하나의 역사를 이루어 주신점 정말 대단한 말뿐입니다. 이곳은 나에는 빠진곳이 있지만 사진으로 다시보니 반갑고 기분이 좋습니다.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등산가는길에 조금 협조했는데 과찬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릅니다. 버리미기재에서 대야산 오르는길은 험하여 하산하신점 잘하셨습니다. 주옥같은 사진과 설명글, 등산후기 참잘 보았습니다. 연일 산행하시는데 언제 등산기를 잘 기록하셨는지 역시 정신력이 강하십니다. 항상 행운이 임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강산]

감사합니다.
보답하는 뜻으로 절대 안전산행으로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다음 마지막 마치는 가까운 곳에서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