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2번째로 리메이크 된겁니다...
원작은 일본의 거장 "구로자와 아키라"감독의 "요짐보(庸心奉)"---보디가드 란뜻---를 리메이크한건데 첫번째 리메이크 작품이 더유명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서부극 " fistful of dollars"(황야의 무법자)가 "요짐보"의 첫번째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당시 일본영화가 헐리웃에서 리메이크 된게 처음이라서 화제가 되기도 했읍니다...
이 세편을 음식에 비유하자면 라스트맨 스탠딩이 젤 맛있지만 조미료와 양념이 너무 많이들어가 두번 먹기는 싫은 작품이고 원작 요짐보는 50년대말의 일본영화라서 액션도 별로 화려하지않고 물론 특수효과도 별로없는 투박한 작품이고 황야의 무법자(비슷한 한글제목의 아류작이 많습니다)가 흥행에서도 대성공을 거둔 젤잘된 리메이크작입니다..
60년대에 정통서부극에 대항하는 소위 "마카로니 웨스턴"이란게 나와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바로 이"황야의 무법자"가 마카로니 웨스턴의 원조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출세작이기도 한데 그동안 국내에서 비됴로 출시된적이 없었는데 최근에 dvd로 출시되어 잽싸게 샀읍니다...
전쟁영화는 아니지만 상당히 재밌는 작품이어서 회원님들이 원하시면 정모 시사회때 상영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일본영화 "링"도 헐리웃에서 리메이크한게 나왔다던데...안봐서 모르겠구요...우리나라의 "조폭 마누라"도 헐리웃에서 리메이크 한다고 판권을 사갔다는데 최근 소식 아시는 분 계신가요?
첫댓글 요짐보에서 투덜대는 식당아저씨가 도라도라도라에서 남운장군으로 나온 배우여서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어를 모르니 내용은 자세히 모르고 영화에 대한 대충 느낌은 오니까 이 배우 얼굴만 봤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