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충분히 잘 자지 못하면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수면 부족은 비만과 연결돼 있을 뿐 아니라 심장병, 당뇨병, 유방암 등과도 연관성이 있다.
☞ 잠 부족(不足)이 초래(招來)할 수 있는
건강상 위험(危險)에 대해 소개(紹介)하면
▶당뇨병(糖尿病)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 형 당뇨병 환자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경우
공복 혈당은 9%, 공복 인슐린 수치는 30%, 인슐린 저항성은 4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이 있는 당뇨 환자의 상황은 더욱 나빴다.
불면증이 없는 당뇨 환자에 비해
공복 혈당은 23%, 공복 인슐린은 48%, 인슐린 저항성은 82% 높았다.
▶심혈관병(心血管病)
3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하루 7 시간 미만인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 시간이
하루 5 시간 이하인 60세 미만 여성은 심장병 위험이 2배 높았다.
▶유방암(乳房癌)
연구팀이 40~79 세 여성 2만 4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면 시간이 6 시간 미만인 사람은 유방암 위험이 6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9 시간 이상 자는 여성은 위험도가 28% 낮았다.
▶대장암(大腸癌)
연구팀이 1240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하루 6 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은 7 시간 이상 자는 사람에 비해
대장에 폴립(용종)이 있을 가능성이 4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폴립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야뇨증(夜尿症), 요실금(尿失禁)
연구소가 중년 남녀 4145 명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5 년 간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5 시간 이하로 잤던 여성은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거나(야뇨증), 요실금이 될 위험이 80~9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염증이 생기고,
이것이 소변 문제로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했다.
▶사망률(死亡率)
연구팀이 1만 6000여 명을 10 년 간 추적한 결과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보고한 남성은
특히 45 세 이하인 경우, 숙면을 취하는 남성에 비해 사망률이 2배에 이르렀다.
수면장애는 여성의 사망률과는 관련이 없었다.
하지만 수면장애가 있는 남성과 여성은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을 위험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