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의 오지(奧地)에서 중심에서 향후 6개 동 모두에 지하철역… 의왕 ‘사통팔달’ 교통혁명
올 착공 예정 GTX C 의왕역 2028년 개통, 월곶~판교선·인덕원~동탄도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 있다. 바로 경기도 의왕시다. 의왕시는 교통호재와 개발호재로 인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교통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자 앞으로 의왕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8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과 함께 경기 의왕시는 ‘사통팔달’ 교통혁명을 앞두고 있다.
GTX C노선에 포함된 의왕역을 비롯, 지역의 6개 동 모두에 지하철역이 생겨 수도권 어디든 편리하게 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의왕시에 따르면 2030년 조성되는 K뮤직 밸리에 앞서 2028년 GTX C노선(덕정~수원역) 의왕역이 개통된다.
또 현재 의왕시에는 도시철도가 1개밖에 없으나 수년 뒤면 6개 모든 동에 철도역이 1개씩 들어선다.
2028년 개통 예정인 계원예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등을 정차하는 ‘인덕원~동탄선’과 청계백운호수역을 지나는 ‘월곶~판교선’, 2026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예정인 내손2동역, 백운호수역, 의왕시청역, 의왕역 등을 정차하는 ‘위례~과천선 연장선’(미정) 등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그동안 지하철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우려를 종식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교통 인프라에 힘입어 의왕을 수도권의 명실상부한 문화·관광산업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과거 안양 평촌이 개발될 당시만 해도 안양의 배후도시였던 의왕이 이제는 남부럽지 않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가 되고 있어 지난해 금리 인상, 매수 심리 저하 등으로 부동산 하락기에 접어들자 급등했던 가격을 반납했지만 향후 집값의 반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