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우화부터 중국 고전까지 77가지 이야기로 인생의 깊은 교훈과 진리를 찾아보자.
교훈과 진리 안에는 쓴 말이 담겨 있어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그래서 즐거운 이야기로 교훈이나 진리를 독자들에게 전해주는 것이다. 교훈이나 진리가 추상적이라면 이야기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우화를 읽거나 듣는 독자들은 등장인물이나 동물에 동화되어 인생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다. 철학자 플라톤은 대화편 “티마이오스” (플라톤 전집 12)에서 우주 전체의 생성 과정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는 것은 초인간적인 문제이며, 엄밀하고 합리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우화”를 통해 이야기를 듣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즐겁게 이야기를 읽고 작가의 관점과 해석이 나와 같은지 다른지 생각하다 보면, 독자의 인생과 삶, 더 넓게는 세계를 향해 발돋움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도다 도모히로
홋카이도대학 응용화학과를 졸업한 후 비철금속 제조회사에 취업했으나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3년 만에 그만두었다. 이후 법정대학 사회학부에 편입했고, 졸업 후에는 ㈜프레스얼터너티브에서 5년간 근무하며 공정무역, 시민은행, 친환경 소재 케나프 종이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뒤 출판업에 뛰어들어 단행본 편집과 영업에 종사했고, 30대 후반부터는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니혼복지대학 복지경영학부 교직원 및 여러 비영리기관 이사직을 역임하고 있다.
45세에 커리어 컨설턴트 자격증을 땄다. 그때 마음속에 들어온 문장이 있었다. “일이란 나의 능력과 취향, 가치관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미국의 직업 심리학자 도널드 슈퍼의 말이었다. 그는 이 말에서 누구나 자신의 천직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이 있음을 깨닫고, 일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커리어 컨설팅 전문 자료들을 모아 뼈대를 만들고 그동안의 경험과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에서 영감을 얻어『내가 일하는 이유』를 저술했다.
『내가 일하는 이유』는 출간 후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점점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필독서로 자리잡아 지금까지 15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이어 출간한 『계속 일하는 이유』도 5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최근 같은 시리즈로 『끊임없이 공부하는 이유』를 출간했다. 그 밖의 저서로는 『50세부터 시작하는 해외 봉사활동』 『아내가 행복해지는 남편의 유언장』 등이 있다.
저자는 방황과 모색 속에서 어렵게 길을 찾으며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자신의 꿈에 다가갔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 즐겁게 생활하며 타인들과 연결되고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은 저자 자신의 인생으로 실현되었다.
📜 목차
1장 시야와 관점
2장 폭넓은 인식과 유연한 사고
3장 깊은 사고와 정확한 판단
4장 총명함과 창의적인 일
5장 강한 조직의 정신
6장 일하는 자세와 일의 의미
7장 정의로운 마음과 공동체
8장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
9장 인생의 도리와 감사
10장 희망에 가까워지는 법
11장 배우는 마음가짐과 배우는 이유
12장 도전과 지속가능성
13장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방법
14장 삶과 죽음의 연결
15장 어떤 상황에서든 세상만사를 생각하라
📖 책 속으로
07 네 자신을 알라
어느 날 소크라테스의 친구 카이레폰이 “소크라테스를 이길 수 있는 지식인은 없다”고 말한 “신의 계시”를 가지고 돌아갔다. 이것을 들은 소크라테스는 신의 뜻을 물어보고자 했다. “도대체 신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십니까? 어떤 수수께끼를 하고자 하십니까? 나는 지식인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주변 사람들에게 지식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찾아가 물어보기로 했다. 이들이 얼마나 현명하고 자신의 지혜는 얼마나 부족한지 바로 판명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지식인이라 불리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그들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가 모르는 것을 이들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 이들은 알지도 못하면서 스스로 알고 있는 것처럼 생각했다. 이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자신과 그들이 알지 못하는 것은 같지만, 소크라테스는 알지 못하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보다 자신이 더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