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저지로 신청은 해 뒀지만, 저는 플레이어로 갈 생각도 있었기 때문에 스탠다드를 그럭저럭 했습니다. 그럭저럭 했다는 것에서 아실 수 있듯이, 매장 및 프리미엄 예선을 13트라이 하여서(...) 고양이제이스를 포일노말 합쳐서 13장 모으고 지역예선 자격을 얻었습니다. 덱은 뭐 계속 바꿔서 도메인도 해보고, 보로스컨보크도 하고, 반트 독덱도 하고 했네요. 최종적으로 자격을 얻은 건 보로스 컨보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아닐 수도...)
그렇게 롤다 지역예선 자격을 따고, 아는 동생이 계속 추천한 bloodletter of aclazotz, rush of dread 콤보로 스탠다드 덱을 짤 생각을 문득 지역예선 일주일 전 쯤에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의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지역예선 3일 쯤 전에 제가 저지로 합격이 됬습니다. 사실 이 부분도 할 얘기가 좀 있는데, 저는 제가 안 될 줄 알고 있었는데 레벨 2 합격한게 반영이 되어서 제가 발탁이 되더라구요. 이 시점에서 약간 플레이어로 갈 의욕이 꺾였지만, 일단은 뭐어 이기면 플레이어로 갈지도 몰라 정도의 마인드로 덱리스트를 제출. 자세한 리스트는 할애하겠습니다만, 마침 썬더정션 직전에 있던 UB 정신연결메크를 쓰는 bloodletter 리스트에서 러시오브드레드만 세장정도 늘렸습니다. 그 결과, graveyard trespasser가 모노레드 상대로 매우 세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고 9~16등 안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지로 가게 됩니다. 비행기를 좀 확인하고 같이 저지로 가는 몇명과 상담한 결과, 대한항공으로 19시 비행기를 타기로 하고, 저는 회사의 제도를 이용하여 야근을 좀 땡겨쓰고 금요일 두시 반 퇴근해서 비행기에 맞춥니다. 저지들 대기실에 놓을 코코호도 선물용 중자 두개를 전날에 미리 사두었고, 금요일에는 약간 불안한 느낌이 있었지만 실제로 별 문제 없이 진행되어서 비행기를 타서 9시에 나고야에 도착. 그대로 호텔에 가서 군것질거리와 프로틴을 사서 먹고, 잠에 듭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소~
고생하셨소 ㅡ 사소하지만 “-서”와 “-써”의 용법이…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