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후 9시까지 3만 1,77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시간대 처음으로 3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4만 명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하루 최대 17만 명까지 확진자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급격한 오미크론 확산으로 정부가 재택치료를 60살 이상 등 고위험군에 집중하는 체계로 전환합니다. 신규 확진된 학생이 전교생의 3%를 넘지 않으면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는 신학기 학교 방역지침도 내놨습니다.
● 국내 기관에 앞서 우리나라 오미크론 확진자 규모를 예측해 내놨던 미국 워싱턴대학의 코로나19 연구기관이 올 4월에는 한국에서도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전환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물론 힘든 오미크론 폭증기를 지나야 하는데, 확진자 숫자에 지나치게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사회 기능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MBC가 대선 후보 4명으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35.3, 국민의힘 윤석열 37.1 정의당 심상정 3.5, 국민의당 안철수 11.9%로 나타났습니다.
● 지난 3일 열렸던 TV 토론을 누가 잘했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는데, 이재명 후보 27.5, 윤석열 후보 22.1%였습니다. 일자리와 성장, 부동산 문제 해결에선 이재명 후보가 더 높았고, 외교·안보에선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비슷했습니다.
● 대선 한 달을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보폭을 크게 넓히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상돈 교수, 윤여준 전 장관 같은 중도 보수인사들과 연쇄회동을 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오미크론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가진 뒤,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손실보상 대책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과학기술 토론회에 참석해 관련 공약을 발표한 뒤, 택시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고충을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경기도 시화공단에서 영세업체 노동자들과 만나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 이번 주말부터 이탈리아 전역에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데다 백신 접종 캠페인도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되어 내린 조치라고 합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의무화는 앞으로도 유지됩니다.
● 미국과 일본이 현지시간 7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시작된 철강 관세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합의안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미국은 일본에서 들여오는 철강 제품의 일정량에 대해 현재 적용하는 25% 관세를 유예하고, 이를 넘어선 물량에 대해서는 관세를 매기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개최국 중국에 대한 편파 판정 논란 속 우리 나라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한 황대헌, 2위 이준서입니다. 한국 선수단은 공식 항의했고, 대한체육회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금융사들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반면, 서민과 자영업자들은 늘어만 가는 대출과 높아진 이자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당장 원리금 상환 유예조치가 끝나는 다음 달 이후가 더 걱정입니다.
●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편의점에서도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를 판매하는데요. 자가진단키트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일부 편의점에서는 발주가 정지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 OTT 플랫폼마다 영상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유튜브 요약 영상들이 인기입니다. 넷플릭스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의 경우 총 12화로 상영 시간만 12시간이 넘는데, 이를 53분으로 줄여놓은 요약 영상은 어제 오후 2시 기준 461만 회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 졸업 시즌을 맞아 '셀프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졸업생이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햇수로 3년째 이어지면서 '셀프 졸업사진'은 어느덧 대학가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셀프 사진관에서 20분 동안 촬영하고 출력된 사진과 파일을 받는 데 4만 원 정도라 비용도 크게 비싸지 않은 편입니다.
● 샤넬부터 루이비통, 롤렉스까지 명품 업체들이 줄줄이 시내 면세점을 떠나고 있습니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국내 면세점들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명품업체들의 이탈과 낮은 면세 한도, 중국 면세점의 부상이라는 3중고에 막혀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배달 팁이 3월 이후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배달 플랫폼 업체가 수수료 할인 프로모션을 종료하면서 점주가 배달앱 플랫폼에 내야 하는 중개수수료는 기존 1000원에서 4500원까지 오르게 됐다는데요. 수수료가 치솟으면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달 팁도 오르게 됩니다.
● 전기차 충전구역에 주차하거나 물건을 쌓아두는 등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는 단속 대상인데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급속충전 시설은 1시간을 초과하면 안 되고, 완속 충전시설의 경우, 충전이 끝났는데도 14시간 넘게 차량을 세워두면 단속이 가능합니다.
● 만 34세 이하 청년들 대상으로 연 9% 금리 수준의 적금에 가입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청년 희망 적금이 오는 21일에 출시됩니다. 청년희망적금은 매달 50만 원 한도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2년 만기 상품입니다. 만기까지 납입 하면 시중 이자에, 1년 차 납입액의 2%, 2년 차 납입액의 4%만큼 저축장려금이 지원됩니다. 2년간 1,200만 원을 저축하면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에 저축장려금 지원까지 더해, 1,298만 5천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2월 8일)
1. 국가 '외화 비상금'인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는 가운데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선심성 추가경정예산을 밀어붙이면서 국가신인도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음.
7일 한국은행은 1월 기준 외환보유액이 4615억3000만달러로 석 달 연속 감소했다고 밝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 4692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찍은 뒤 석 달 만에 76억8000만달러 줄었음.
♢무역적자·원화약세에…석 달간 76억달러 증발
♢추경 압박에 재정적자 늘며 나라곳간 '이상징후'
2. LG에너지솔루션이 수급 호조에 힘입어 9% 가까이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128조원을 돌파.
시가총액 순위 2위로 3위인 SK하이닉스(89조원)와의 격차를 더 벌림.
최근 3거래일간 상승폭만 24%에 달함. 올해 연기금의 누적 순매수액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기관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로 해석.
♢LG엔솔 시총 128조로 껑충
♢연기금 올해 순매수액 중 LG엔솔 비중이 70% 달해
♢수급몰려 3일간 22% 상승...나머지 대형주는 힘 못써
♢내달 11일 코스피200 편입...그전까지 공매도 불가능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
3.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재택치료 관리 시스템이 한계 상황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남.
이런 가운데 개학을 앞둔 전국 초·중·고교는 3월 새 학기부터 일단 정상등교가 이뤄짐.
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5286명으로 집계.
검사 양성률은 26.0%로 역대 최고치 경신.
7일 코로나19 재택치료 인원이 14만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새 학기 전면 등교 여부를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날 오후 서울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방역체계 '선택과 집중' 강화
♢추적 한계·행정력 과부하 감안
♢조사관없이 셀프 역학조사로
♢확진자 동거가족 외출도 허용
♢일반관리군 재택키트 안주고 스스로 관찰하다 비대면진료
♢치료거부·방치 논란 불가피
♢하루 확진 첫 4만명 안팎 예상
4. 올 들어 불량품 요소수 유통이 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음.
인터넷 카페 등 자동차 정비 관련 사이트에서는 불법으로 제작한 요소수 구매 후기를 비롯해 불량 요소수 사용 탓으로 의심되는 SCR 고장 사례가 올라오고 있음.
불량 요소수를 사용하면 오염물질 배출이 늘고, 심하면 장치 이상도 유발할 수 있음.
요소수 품귀 현상은 일단락됐지만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 종류가 우후죽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불량 요소수 유통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서울의 한 트럭터미널에 트럭들이 정차해 있다. /사진=이승환 기자
5. 미국 빅테크 기업 주가에 차별화가 진행.
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와 엇갈리는 실적 전망 등으로 옥석이 가려지고 있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의 'FANG+(플러스)' 지수는 올해 10% 하락하며 시장 수익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남.
하지만 애플과 알파벳은 올 들어 각각 2.9%, 1.1% 하락에 그침.
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한 황제 의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군 면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을 펼치면서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 논의가 뒷전으로 밀림.
7. 우리금융그룹이 새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을 낙점.
우리신용정보와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에는 이중호 우리은행 집행부행장과 고정현 집행부행장보를 각각 추천.
♢자회사추천위 후보 선정
♢디지털혁신소위 의장 경험
♢손태승회장과 호흡 잘맞아
♢민영화 후 디지털전략 강화
♢신용정보 대표 이중호 부행장
♢FIS는 고정현 부행장보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