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6](화) [동녘글밭] 세월호 참사, 잊지 말아야
https://youtu.be/jJXp8-CSomw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안산의 단원고 학생 325명을 포함하여 476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을 떠나 제주도를 향하던 중에 전남 진도군 앞바다에서 까닭을 알 수 없는 상황에 침몰하여 304명이 물속에서 억울하게도 목숨을 잃었던 일입니다.
구조를 위하여 출동했던 해경은 ‘가만히 있으라’고 방송을 했던 선원들만이 먼저 탈출하는 과정에서 구출되었을 뿐 단 1명의 승객을 구조하지 못했던 매우 가슴 아픈 참사입니다. 그 후 세월호는 3년이 지난 2017년 4월 11일에 겨우 건지긴 했지만 참사의 까닭은 아직도 알지 못한 채 풀어야 할 숙제로 그대로 남아 있읍니다.
이후 촛불 혁명이 일어나 박근혜 정권은 무너지고, 문재인 정권이 들어 섰지만 무능 하기 그지 없었던 문재인 정권은 그럴듯하게 뭔가 있어 보이는 모양새만을 갖추었지 세월만을 그냥 흘려 보냈던 지난 날이었읍니다. 그야말로 무능한 정권으로 나라의 ‘근본 개혁작업’에는 그 어떤 용기를 내지 않았으며 그 결과, 어쩌다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켜 나라를 상상할 수 없는 뒷걸음질을 치게 만든 오늘입니다.
이렇게 지난날을 돌아보는 것은 또다시 이런 잘못된 일을 반복하여 겪지 말아야 한다는 의지에서 나온 그야말로 소박한 생각입니다. 특히 그럴듯하게 뭔가 있어 보이는 짓거리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역사에서 보아 왔듯이 그것은 제 욕심을 챙기기 위한 ‘고도의 꼼수’로 보는 것이 옳은 듯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마치 검찰이 합법을 가장하여 불법을 저지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지요. 겉으로 드러난 것에만 보고 취하는 꼴을 또다시 반복해서는 결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제 욕심만을 챙기는 차원에서 본다면 덜 민주화가 되었던 그 예전의 정권은 말할 것도 없고, 그 후의 어느 정도 민주화가 되었다고 여겨졌던 이명박 정권이나, 박근혜 정권이나, 문재인 정권이나, 윤석열 정권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노골적으로 나라의 권력을 ‘이익을 챙기는 수단’으로 삼았던 이명박이나 아버지, 어머니의 이미지를 팔아 제 욕심을 챙겼던 박근혜나 뭔가 있어 보이는 그럴듯한 모양새를 갖추는 기획으로 제 욕심을 챙기는 문재인이나 드러내는 놓고 권력의 힘을 빌어 무식하게 돈되는 일이면 뭐든지 해치우는 윤석열은 그 중심에 ‘돈 욕심을 놓고 본다’면 다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어제의 글밭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저들에게서 ‘공과 사를 뚜렷하게 구분하고, 전체를, 나라와 역사를 보는 눈을 가지고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누리를 꿈꾸는 님들로 여길 수가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특히 멋진 기획으로 대중을 속이는 짓거리에는 절대로 속지 말아야 합니다. 한번 속았으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의 옛 속담에서 ’슬기‘를 얻어야 합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요, 초록이 동색이라는 말씀입니다. 저들을 중심으로 끼리끼리 모여 어울리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금방 알 수가 있으니까요. 조금만 깊이 생각하여 들여다보면 저들의 생각을, 심보를 그대로 읽고도 남습니다.
이런 점을 놓치고 겉만 보고 취한다면 결국, 또다시 세월호같은 어처구니없는 참사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우리들이 꿈꾸어 온 ’대동 세상‘은 그냥, 한낱 꿈으로만 남겨 두게 될지도 모른다고요. 그 안타까움과 가슴 아픔과 슬픔을요.
이런 오늘도 고마움을 간직한 채 ’세월호의 교훈‘을 건져 봅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은 십년 전에 세월호 참사를 당했던 날입니다.
'당했던 날'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 듯하여 이런 표현을 했읍니다.
그래서 '세월호 참사, 잊지를 말아야'라는 제목으로 글밭을 일군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정권에 대한 이야기도 넣었읍니다.
또다시 이런 참사를 겪어서는 안 되니까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