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년 태사묘 춘향대제 봉행 (3)
음복례가 끝나자 김두선 사무국장의 사회로 숭보당에서
'2023년도 태사묘 대당회의(大堂會議)'를 가졌다.
회의는 도유사(都有司) 인사, 위원장 인사, 경과 및 감사 보고,
자산 보고, 2022년도 결산 보고, 2023년도 예산안, 기타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초헌관을 맡았던 권기창(안동시장) 도유사는
인사말에서 "삼성(三姓)은 안동의 주인이며 일치 단결해야
한다"고 말하고 "현재 태사묘 일대를 성역화 하기 위하여
주변 환경을 정비 중에 있으며 외래 관광객이 찾아와서
변화된 안동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정창 관리위원장은 "오늘 춘향대제에 참제원들이 많이
참석하여 주어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우진 감사의 감사보고, 김두선 사무국장은 작년 2월 3일
태사묘에서 정알례(正謁禮)를 하는 등 작년 한 해 동안
일어났던 21건의 경과보고와 자산보고, 2022년도 결산보고를
한 후 2023년도 예산안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김두선 사무국장은 오늘 참석자 전원에게 점심값으로
1인당 1만5천 원을 지급했는데 올 가을 추향제 때는
코로나가 사라지면 담소를 하면서 점심 식사를 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대당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식당으로
갔으며 안동권씨 참석자들은 권오신 좌윤공파종회장이
'묵향'에서 점심을 한턱 내어 식사가 끝나자 모두들 감사의
인사를 한 후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