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10일 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 상황을 가상한 유관기관 합동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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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10일 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 상황을 가상한 유관기관 합동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철호 시장과 김석진 행정부시장 등 시 간부와 5개 구·군 부단체장, 교육청, 경찰청, 국립울산검역소, 육군 7765부대, 울산시 의사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회의는 복지여성건강국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상황을 가상한 대응계획 보고, 시 협업부서·5개 구군·유관기관의 질의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울산에 확진자는 없고, 접촉자 7명은 자가 격리됐다 모두 해제됐다. 능동감시자와 의사환자 관리대상도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발생 지역이 서울, 경기, 인천에 이어 광주 등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울산시는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의 방역용품을 보급하고, 고속철도(KTX) 울산역, 태화강역, 고속·시외터미널과 공항 등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운용 중이다. 울산시는 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지역 축제·행사 등을 연기 또는 철회하는 한편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전 부서와 구·군에 당부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시민들은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개인위생과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