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덕적도
= 물이 깊디 깊어 '큰물' 이라 불리는 섬.
섬전체를 감싸 안는 소나무 숲.
섬에는 아름드리숲을 품은
서포리 해변이 그림처럼 내려앉았다.
인근 바다에는
굴업도.
문갑도.
소야도.
울도.
백아도 등이
보석처럼 점점이 박혀 있다.
가는길=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
(고려고속훼리 1577-2891)을 1시간 정도 타면
덕적도.문갑도.굴업도.백아도.지도.울도에
가려면 덕적 바다역에서
나래호를 탄다.
7. 신도· 시도· 모도
=북도면에 나란히 떠 있는 형제 같은 섬.
세 개의 섬이 손을 잡듯 다리로 이어져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는 데
현재는 '연인' 세트장만 관람할 수 있다.
모도에는 조각가 이일호가 섬세한 감성으로
빚은 배미꾸미 조각공원이 있다.
가는길=삼목선착장에서 배(세종해운 751-2211)
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신도다.
8. 장봉도
= 선착장 가까운 곳에 옹암해수욕장이 있다.
물이 빠지면 진회색 융단이 펼쳐져
게와 조개를 잡는 재미가 쓸쓸하다.
왼쪽으로 조금만가면 한들해수욕장.
희고 고운 모래사장이 있고 그뒤로
소나무 숲이 짙게 그늘을 드리워져
야영을 즐기기 좋다.
가는길= 삼목선착장에서 배(세종해운 751-2211)
를 타고 신도 거처 장봉도로 간다.
9. 자월도
= 자줏빛 달빛이 내리는 섬.
반달모양의 장골해변에는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그 뒤로 아름드리 소나무숲이 있다.
여기서 해안을 하나 돌아가면 큰말해수욕장.
아담하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모래가 맑고
고와 가족 피서지로 좋다.
가는길=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대부해운 886-7813.4)
배를타고 간다.
10. 강화도
= 천년역사가 유유히 흐르는 섬.
참성단,
고인돌,
고려궁지,
용흥궁,
강화산성 등
역사 교과서 속 유적지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또 날카로운 뙤약볕 피해 줄 동막해수욕장이 있고,
석모도 ·
불음도 ·
교동도 등
보석 같은 섬들을 아우르고 있다.
가는길=강화대교나 초지대교를 건너면
강화, 석모도·주문도·볼음도는
외포리선착장에서 배(삼보해운 932-6007)를 타고,
교동도는 창후리선착장에서
배(화개해운 933-4268)
를 타고 간다.
11. 영종 ·용유도
마시안 ·용유·선녀바위·을왕리·왕산 해변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며 드리워져 있다.
황산 해변의 눈부신 노을.야트막하지만
제법 야성미 넘치는 갯바위들을 품은
선녀바위 해변 등은 '용유팔경'이라
예찬할 만큼 절경이다.
가는길= 공항철도9745-7788)를 타거나,
차를 타고 인천대교 혹은 공항고속도로를 지나
영종대교를 이용한다.
12. 영흥도
다리가 바다를 가로지르면서
섬은 육지가 되고 섬사람은 육지인이 되었다.
특히 십리포해변은 서해에서 손꼽히는 바닷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소사나무 군락지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아늑한 휴식을 전한다.
가는길=시화방조제 거쳐 대부도를 지나
영흥대교를 건넌다.
13. 무의도
'서해의 알프스' 호룡곡산과 국사봉이 방긋 솟아있다.
등산로 '환상의 길'을 따라 내려가면
아찔한 절벽에 다다른다.
파도소리가 선명하게 귓가를
두르리고 눈앞에선'환상'
이 펼쳐진다.
실미해변에서는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고,
그 길따라 실미도까지
걸어들어갈 수 있다.
가는길= 잠진도선착장에서 무의도행 배
(무의해운 751-3354~6)를 타면
4분 남짓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