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티벳에서는 독립을 가두시위가 진행중이다.
중국 정부는 민주적인 시위대에 강압적 진압을 진행하여
시위는 유혈 사태로 발전하였다.
티벳인들의 독립을 위한 평화적인 시위에
중국정부가 무력진압을 강행한 것은 한 두 번이 아니다.
중국은 1950년 티벳을 침략하여 티벳을 서장자치주로 편입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남공정이라는 역사왜곡을 시작하여 역사적으로 엄연한 독립국가를
중국의 변방에 있었던 하나의 지방정부로 편입시켰다.
마치 동북공정을 통해서 엄연한 우리나라 역사의 한 부분인 고구려를
중국의 지방정부로 편입한 것처럼.
티벳이 외국의 침입을 받은 것은 몽고족이 지배한 원나라 때뿐이다.
청나라 때에는 티벳의 달라이라마들이 청을 종주국으로 인정하는 외교관계를 맺었을 뿐
직접적으로 중국의 지배를 받은 적은 없다.
그것은 마치 우리나라가 병자호란 이후에 청나라를 종주국으로 인정하였을 뿐
중국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측에서 나온 역사부도를 보면
티벳은 언제나 중국의 영토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고구려나 발해도 중국의 지방 정부로 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조선시대 후기 병자호란 때부터 청일전쟁 때까지
우리나라의 영토를 중국의 영토에 포함시키고 있다.
중국인들의 역사왜곡은 정말이지 심하다.
중국은 이미 충분하게 넓은 땅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벳 땅과 서쪽 신장자치구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은 과욕이다.
벌써 몇 차례의 유혈 시위를 통해 많은 티벳 사람들이 희생 당하였는데
이번에도 유혈 시위로 많은 티벳 사람들이 희생당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얼마 전 티벳을 여행하였을 때 보았던
티벳인들의 선량한 눈동자가 생각난다.
국제 사회는 중국 정부의 만행에 대해 규탄을 해야 할 것이고
중국 정부는 무력으로 누르기만 할 것이 아니라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티벳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평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중국의 각성을 촉구하는 바이다.
첫댓글 이번에 여행을 다녀오신 너른돌님께서는 더욱 마음이 아프시겠네요.
강대국의 욕심은 한이 없는걸까요? 달라이라마의 평화적 해결책이 점점 멀어져 가는듯한 느낌입니다. 또다른 억울한 희생자가 없기를 바라는 맘으로 하루 빨리 하늘아래 첫동네의 안정을 기원합니다.
너른돌님 저도 무척 마음이 아퍼 요즘 우울하기 까지 하니 너른돌님은 오직 하시겠습니까? 티벳은 독립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불참을 선언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힘의 논리 앞에 무너지는 한 국가와 민족의 슬픔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그러게 지구상에서 어떤 형태든간에 제국주의는 사라져야 하고 각자 민족의 생존권과 다양성,고유한 전통은 보존 계승되어야 한다는.
티벳의 라싸..가 거의 전쟁지역을 방불케 한단 소식을 듣고 얼마전 그곳을 다녀온 너른돌님이 생각났습니다.세상에 이런일이...어처구니 없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언제나 세상에서 없어지려는지...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가 될때에 티벳 독립이 가능하리라 생각... 중국 어거지 욕심이 너무해~~
티벳사람들은 화를 낼줄 모른다고 하던데... 화를 내면 하늘 곡간에 있는 자신의 보물이 하나씩 없어진다고 믿어서 절대 화를 안낸답니다. 그런 사람들을 총칼로 무자비하게 짓밟는 중국... 언젠가 큰 댓가를 치루고야 말 것입니다.
중국의 패권주의, 앞으로 정말 경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도 안되는 역사왜곡은 정말 강력하게 항의해야지요. 그나저나 당분간은 티벳 가기가 힘들어질 것같은 예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