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스피 시장은 외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소폭 상승하고 다른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습니다. 액면 분할 후 상장된 카카오가 장중 15% 이상 상승하다가 7.6%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포스코도 1분기 실적이 좋아 2.2%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코스닥은 혼조세로서 시총상위 종목 중 씨젠이 3.8%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유럽에서 다시 번지는 변종 코로나 사태로 진단기구 수출이 꾸준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어제 식약청이 8월중 한국 제약회사가 기술이전을 받아 코로나 백신을 대량 생산할 것이라는 발표를 하여 관련 주식인, 녹십자, 한미사이언스, 에스티팜, 바이넥스 주가가 급상승하였습니다. 이수앱지스는 식약청 발표와 별도로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외신을 기술이전 받아 대량 생산하겠다는 발표를 하여 상한가를 쳤습니다.
Pfizer CEO says third Covid vaccine dose likely needed within 12 months (cnbc.com)
오늘 화이저 대표이사가 백신 효력이 6개월 이상 가더라도 1년 지나면 한번 다시 맞아야 할 수 있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향후 변종에 대응하는 백신도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외국에 공급을 의존해서는 국내에서 원활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어렵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하여 화이저나 모더나 백신을 국내 위탁생산이나 기술이전 받아서 생산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100만분의 1 정도 혈전 문제가 주로 50세 이하 여성들에게 발견되었는데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도 30세 이상 남자들에게는 접종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치사율이 2%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부작용의 폐보다 백신을 맞는 이익이 더 클 수 있습니다. 1, 2차로 나누어서 접종을 하여 1차 때 부작용이 컸던 사람은 2차를 건너 뛰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1차만 맞아도 중증 예방이 80% 이상 된다고 합니다. 다만 얀센 백신은 고강도로 한번에 맞게 되어 있어, 1차 접종에서 부작용을 걸르는 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위험도가 더 크다고 봅니다. 얀센백신은 국내 접종을 보류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5월 2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걱정을 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어제도 연기금이 4천억원을 매도하여 지수 상승을 억제하였습니다. 연기금이 4개월 이상 시총 상위 종목을 대량 매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시총 상위 종목은 실적 대비 저평가 되어 있고, 고평가로 볼 만한 종목이 일부 바이오 종목 밖에 없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차트나 추세가 아닌 실질 실적이나 향후 전망에 기반을 한 가치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호재가 있는 개별주 투자도 좋지만 장기적으로 실적 향상이 전망되거나 현저하게 저평가된 우량주를 추격매수 보다는 조정을 받을 때 분할 매수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