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직렬과 각 과목 점수
제 직렬은 검찰직 일반이고 시험지를 바탕으로 추정하는 과목 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국어 95, 영어 85, 한국사 100, 형법 90, 형소법 85
2. 수험 기간 및 베이스
수험기간: 2022.06~2023.04(약 10개월)
공통과목 베이스: 인서울 4년제 편입생이라서 영어만 어느 정도의 기본을 갖추고 있었습니다.(자만해서 85점인 것 같습니다...)
전공과목 베이스: 독학사 2단계 형법 및 형사소송법 1회독(편입생이어서 한 것일뿐 크게 도움되지는 않습니다.)
3. 분기별 학습 과정(전 과목이면 더 좋고 바쁘신 경우 국어 위주로 부탁드려요)
제 공부 비중은 공통:전공=1:2입니다. 하루에 국어, 영어, 한국사, 형법(or형소법) 4과목을 보려고 노력했고 어떤 날은 전공과목만 공부한 날도 있습니다. 국어는 보통 하루에 2~2.5시간 할애했고 기본적으로 유진샘 인강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제 스타일은 강의는 한번 다 돌리고 그 다음 필요한 게 있으면 발췌해서 들을 뿐 교재만 봅니다. 즉, 한번 들을 때 필기를 꼼꼼히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여러분 공부 스타일에 따라 거를 건 걸러서 봐주세요.
6~7월 초: 우선, 저는 국어 독해 공부를 체계적으로 해본 기억이 없어서 비문학 쌩기초를 들었고 국어 공부를 안한지 오래 되어서 진입문뿐만 아니라 추천 커리큘럼 기초 강의도 모두 들었습니다. 특히, 이유 있는 문학 선지 개념어는 백일기도 모의고사 풀면서 듣기 잘했구나 생각했습니다.
7~9월: 올인원(알고리즘)을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알고리즘 가이드북대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알고리즘 강의는 영역별로 듣는 게 아닌 업로드 된 순서에 따라 들었고 주말에는 워크북으로 복습했습니다. 사실 이 단계에서는 공부해도 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까먹어서 조금 자책 비슷한 걸 했지만 기출 푸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기출코드로 넘어갔습니다.
10월~11월: 기출코드를 수강했습니다. 당연히 먼저 풀고 강의를 들었고 시간은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추가학습자료도 병행했습니다. 복습도 개념 위주로 틈틈히 했습니다.
12월: 사실 이때는 예상코드를 했어야 하는데 기출코드를 풀어보니 제 국어문법 수준이 밑바닥인 것 같았습니다. 예상코드를 진행해도 깨진 독에 물 붓기일 것 같아서 예상코드 대신 문법 및 한자 알고리즘을 복습했습니다. 강의를 듣지는 않고 책만 봤습니다.
1월~4월: 12월 말부터 백일기도 모의고사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유튜브 무료 라이브를 따라갔습니다. 아침 7시 25분에 앉아서 유튜브 화면 시간에 맞춰서 문제 풀기 시작하고 강의도 들었습니다. 시즌 1,2는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어서 많이 신경쓰지 않으려 했고 시즌3부터 시간 못 지키면 칼 같이 잘랐습니다. 그리고 시즌3 부터는 마음이 조급해져서 멘탈 클리닉+문풀 부분까지만 유튜브 강의를 보고 나머지는 메가공무원 인강에서 필요한 문제만 골라서 들었습니다.
백일기도 하면서 중세국어 기출 풀고 기출코드 틀린 문제 및 형광펜 칠한 부분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백일기도 시즌 3 초반에 조금 풀다가 독해를 많이 틀리는 것 같아 방법론을 다시 복습하고자 독알을 복습해서 백일기도 모의고사 전 회차를 풀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백일기도 하면서 어문규정의 날개, 모두의 약점 특강 틈틈히 복습했습니다.
어문규정의 날개와 모두의 약점 특강은 확실히 정리가 잘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이번에 문법 문제가 다소 쉽게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4. 슬럼프 극복, 멘탈 관리, 생활관리 등 앞으로 도전하실 분들께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저는 유진샘 멘트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기출코드나 백일기도 모의고사에서 해주신 말씀들이 다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백일기도 아침에 멘탈클리닉을 듣는 게 힐링이었습니다ㅎ
그리고 제 감정을 생각하려고 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제 슬럼프가 언제 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슬럼프여도 그것이 슬럼프라고 생각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제 멘탈 관리라면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이유진의 픽 명언 > 저는 제 슬럼프가 언제 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슬럼프여도 그것이 슬럼프라고 생각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제 멘탈 관리라면 관리
축하드려요!^^ 면접 스터디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