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불안정한 모습이 보인다.
작년 12월 25일 PPT 개입 이후 반등을 이어갔던 미 증시의
상승세가 끝나가는 것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물론 국제 금융시장 지표상으론 당장은 위험성이 높은 상황은 아니다.
다만 PPT 개입후 안정되었던 상황에서 악화되는 전환의 모습도
감지되고는 있다.
아직은 그러나 확실하진 않다.
내가 작년 12월 25일 PPT 개입 이후에 그러한 개입으로,
짧으면 1월 한달 아니면 1분기 길면 상반기 정도는
반등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었는데
그 전망의 연장선에서 반등이 최근 끝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아직은 완전히 단정할 순 없지만.
물론 반등이 끝났다고 해도 수직으로 추락하진 않을 것으론 보인다.
아주 크진 않지만 작은 반등은 또 있을 것이다.
연준의 통화 정책의 전환을 따라서 ECB도 그렇고 각국의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도
완화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양상이다.
통화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나쁘진 않은 선택이다.
문제는 통화정책의 효과가 실제 전달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고
아직은 그리고 여전히 이전보다 긴축적인 정책이 진행 중이란 점이다.
쉽게 말해서 최근 각국의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 정책으로 전환했으니
통화적 측면에서 금융 시장의 위기가 사라졌다고 보는 것은
잘못됐다는 말이다.
결론을 말한다면
아무튼 아직은 확실하진 않지만 몇몇 국제금융시장의 지표들이
PPT 개입 이후의 안정세가 끝나고, 재차 위기가 불거지는 전환의 조짐들이
현재 감지되고 있다는 말이다.
(당장 엄청난 위기가 온다는 의미는 아니다.)
증시 차트의 형태도 아주 안좋지만
VIX나 리보금리 추세 등도 좋진 않다.
국제 유가 관련해선 상반된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경기 전망으로만 본다면 유가의 상승은 현재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공급측의 문제들 때문에 유가 상승에 대한 베팅도 있는 모습이다.
베네수엘라 사태나 OPEC 감산, 이란 제재, 리비아 전쟁 등에 의한 공급 감소 영향이나
유가 하락시 석유 생산 시설에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 등.
통화측면에서 볼 때는 연준이 QT 정책을 지속하고 있기에
과잉 유동성의 축소로 유가의 상승은 어려울 것이다.
물론 각국 중앙은행들의 최근 통화 정책들이 완화적으로 바뀌고 있기에
아주 장기적으론 정반대로 갈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