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라만상과 생명체를 이루는, 창조하는 세 가지의 핵심원리
‣유교(儒敎)아시죠. 유교의 교주는 공자(孔子)로 봅니다.
유교에서는 ‘어떻게 이 현상세계가, 우주가 창조되고 했는냐.’하는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중국 송나라 당시 주돈이(周敦頤)라고 하는 대단한 철학자가
태극도설(太極圖說)을 제창했는데,
거기를 보면 무극에서(태극에서) 음양이 갈라져 나왔다.
음양에서 오행이 갈라져 나왔다. 오행에서 만물이 창조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해요.
이건 대단한 탁견(卓見)입니다. 이건 스님이 평가합니다.
그러나 흠점이 많습니다. 내가 나중에 그 결점을 이야기합니다.
(주돈이(周敦頤: 1017-1073) 또는 주염계(周濂溪)는 중국 북송(960-1127)의
유교 사상가이다. 성리학의 기초를 닦았다. 존칭하여 주자(周子)라고도 한다.
송나라 시대 유학의 형이상(形而上)적 사유는 주돈이에 의하여 시작되었다고 말해지곤 한다. 자는 무숙(茂叔), 호는 염계(濂溪), 시(諡)는 원공(元公)이다.
도주 영도(道州 營道: 현재의 허난 성 다오 현) 출신이다 ※출처 : 위키백과)
‣노자(老子)는 도(道) ․ 진리 ․ 본체를 일(一)이라는 수로 표현했습니다.
일(一)에서 이(二)가 나오고, 그건 음양을 이야기한 거예요.
이(二)에서 삼(三)이 나오고, 그건 음양에다가 충(冲)을 넣어줘요.
‘가운데 충(冲)’자입니다. 충(冲). 가운데 중(中) 앞에다가 이수변(冫)한 것.
이게 충(冲)자지요. 이 충기(冲氣), 삼(三). 그러니까 둘에서 셋이 나오고,
셋에서 만물이 나왔느니라.
이것이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속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그것도 상당한 거예요.
2000년 동안, 2000년이 문제가 아니지요.
역사이래로 인간 지성이 지능이 굉장히 발달했잖아요. 굉장히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이 물질을 가지고 우주창조 생명창시를 연구하는 그런 일단의 학자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의 연구 분야 중에서 양자역학, 소립자 물리학이라는 분야가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또 어떻게 이야기하느냐?
그러니까 이건 소립자물리학에서 하는 이야기인데,
‘우주의 삼라만상을 형성하는데 있어서는 두 가지의 원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두 가지 원리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전하(electric charge, 電荷), 두 번째는 중간자(meson, 中間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대단히 잘 본 거예요. 여러분, 법문 시간에 전하(電荷)가 나와 버리니까
‘여기는 물리학 시간도 아닌데 스님이 왜 이런 용어를 말씀하시나...’ 하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잘 들어보세요.
물질에는 기본입자가 있어요.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입자는 대부분이 전하(電荷)를 띠고 있다 그래요.
그 말은 무슨 말이냐? 전기(電氣), 음전기 양전기, 그러한 성질을 띠고 있다 그래요.
이것이 전하(電荷)입니다. 그러니까 음양(陰陽)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전하(電荷)를 플러스(+) 마이너스(-)라고 생각하면 되요.
이것과, 그러니까 이 삼라만상을 연구해본 결과, 물성(物性)을 연구해본 결과,
힌두교에서는 그러지요. ‘남성원리와 여성원리를 다 지니고 있다.’ 이 말이 맞아요.
음(陰)과 양(陽), 앞에서 노자는 도(道)에서 둘이 나왔다고 했지요. 음양이 말입니다.
유교에서도 그랬지요? 하나에서 태극(무극)에서 둘이 나왔다고 했잖아요?
여기까지 잘 본 거예요.
그런데 이제 노자(老子)는 둘에서 셋이 나왔다고 그러거든.
셋은 무엇이냐? 음양(陰陽)과 충(冲). 충(冲)의 성질을 띤 입자를 물리학에서는
중간자(中間子)라고 그래.
중간자는 또 뭐냐? 이 물질을 보면, 물질의 본성을 알기 위해서
아주 분석하고 분석해서 들어가 보면 분자가 나옵니다.
분자라는 것은 주전자에다가 물을 넣고 끓이면 김이 나가지요. 김이 바로 물의 분자입니다. 김이 날아가는 모습, 그것은 분자의 집합 이예요.
분자를 더 분석해보면 원자라고 하는 알맹이가 있습니다.
원자. 그래서 한 때에는 ‘원자가 최종의 궁극입자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지요. 원자를 더 깊이 연구를 해보니까 그 원자 속에는
중심이 되는 핵이 있고 전자가 그 주위를 돌고 있더라 하는 것을 알았어요.
지금 스님의 이야기는 여러분이 이해를 못해도 됩니다. 감(感)만 오면 되겠습니다.
원자는 중심 핵 주위에 전자가 도는데 전자는 음전하를 띠고 있어요.
가운데 원자핵은 플러스(+)예요. 양전하를 띠고 있어요.
자, 이 핵자 속을 들여다봅니다.
핵 속에는 양성자와 중성자가 있어요.
양성자는 플러스(+) 그러니까 양전하, 중성자는 전기적 성질이 제로(0)예요.
제로지만 양성자와 같은 성질이에요.
그래서 이 두 성질은 플러스(+)이기 때문에 서로 밀어내요.
여자들끼리 만나면 싸움하지요. 남자들끼리 만나면 싸움하지요. 그와 같아요.
성이 같으면 밀어내는 거예요. 그렇지요?
이렇게 되어버리면 핵자가 이루어질 수가 없는 거예요.
핵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원자가 있을 수가 없는 거예요.
원자가 있을 수 없으면 물질이 형성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밀어내는 힘만 있으면 안 되는데, 중간자를 발견했어요.
이건 뭐냐? 이것은 밀어내는 양성자하고 중성자를 끌어들여 결합시켜 줘버려.
‘너희들 싸움할 필요가 뭐 있느냐!’하면서 이걸 끌어들여버려요.
이게 중간자의 역할이어요. 이 중간자가 없으면 안 되어요.
중간자라는 것은 조화, 균형을 가져오는 기능을 해요.
그래서 지금 20세기 후반 물리학에서는 ‘전하(電荷),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성질을 띠는 전하와 중간자(中間子)가 이 세상 만물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원리이다’라고 해. 이것이 결정적인 것이다.
여기까지는 노자(老子)가 말했어.
노자가 이야기한 것까지는 현대 물리학이 도달했어.
그런데 삼라만상은 플러스(+)와 마이너스(-)와 중간자로 설명되지만 생명체가 있잖습니까? 광물과 같은 무정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움직이는 저 생물, 동물에서부터
가장 고등동물인 인간이 있잖습니까?
이 부분 생명현상에 대해서는 설명 못하는 거예요.
이것은 핵자하고 전하하고 중간자 가지고 해석을 못하는 거예요.
여기에는 이걸 설명하는 뭔가가 하나 더 필요하다.
더 필요한데, 노자 쪽을 봐도 유교를 봐도 기독교를 봐도 그 말이 없고,
이슬람교...등 모든 종교, 어느 종교를 봐도 없어요. 없어요.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뭐가 하나 더 필요하다고 보느냐? 이것이 뭐냐?
바로 항상 내가 이야기하는 영체올시다.
1․2․3․4번의 영체. 이것을 ‘영체 ․ 영혼체 ․ 영식체’라고 하는데,
그러니까 소립자물리학에서 볼 때 전하와 중간자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그 무엇,
그래서 나는 그것을 '영아자(靈我子)'라고 하면 어떨 까.
영적인 나(我). 영적인 나의 종자(種子). 아들 자(子)자를 써서 종자(種子).
영아자(靈我子)가 어떨까.
우리 사상을 이제 철학적으로 체계를 세우는, 뼈대를 세우고자 하는 분들은
스님의 법문을 잘 참조하기 바랍니다.
나는 그것을 영아자(靈我子)라고 표현하고 싶다.
영아자(靈我子), 그러니까 우주의 삼라만상과 생명체를 이루는 세 가지 핵심원리가 있다.
뭐냐? 전하(電荷), 그 다음에 중간자(中間子), 그 다음에 영아자(靈我子)이다.
나는 이것으로 본다.
그런데 영아자(靈我子)라고 하는 것은 영식체, 영혼체의 종자인데,
영체의 기본 ․ 출발인데, 공겁(空劫)으로 가면 그놈만 가거든요. 푸루샤로.
그러면 이 영식체를 조금 설명할게요.
①영식체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요.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이 생명력,
― 여러분! 누에를 알지요? 누에는 참 묘한 곤충이에요. 변태하는 생물이에요.
탈바꿈을 해요. 봄에 뽕잎을 놓아두면 알을 까잖아요. 알에서 누에가 나옵니다.
여러분 중에 도회지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누에를 모를 거예요.
자라면 하얀색을 띠고 손가락만 해요. 누에가 비단실을 만드는 거예요.
이놈이 자라지요? 그러면 고치 집을 지어요. 자기의 고치 집을 짓잖아요.
자기의 몸에서 나오는 비단실로 고치 집을 지어요.
고치 집을 마지막으로 짓고 시간이 좀 지나면 이 누에가 번데기로 되어가요.
그 고치 집의 마지막 틈을 메꾸면 번데기가 되어요.
그 번데기가 일정기간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 뭐가 되지요? 나방이 되는 거예요.
누에나방이 돼. 나방이 그 고치 집을 뚫고 나옵니다.
나방이 되어가지고 암놈 수놈이 짝짓기 해가지고 알을 한 500개 낳아요.
그런 후에 죽습니다. 이게 누에의 일생인데 따져봤자 45일~50일 정도 된다고 해요.
알에서 애벌레가 되었다가 다시 번데기가 되고 탈바꿈하여 전혀 다른 누에나방이 되잖아요. 여러분, 신기하지요? 이렇게 한 생명이 태어나서 미물인 곤충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모습을 탈바꿈하면서 자신의 생을 영위해 가는 이 생명력.
― 그 다음에 이조 당시 세조에 의해 죽임을 당한 사육신 중의 한분(성삼문)이
읊은 시조가 있습니다.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라는 구절이 있지요. 중간 구절이지요.
봉래산 제일봉에, 그러니까 크고 높은 산봉우리는 주로 바위예요 바위.
소나무가 그 바위틈을 뚫고 들어가서 어렵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서
결국 낙락장송(落落長松, 가지가 늘어진 키가 큰 소나무)이 되요 여러분.
이게 생명력이어요.
‘백설이 만건곤할제 독야청청 하리라.’ 폭설이 와서 하늘과 땅에 눈발이 가득하여
천지가 백색 일색이라도 소나무는 독야청청이어.
소나무 혼자, 홀로 푸르러. 이 생명력. 아마 저기 강원도 산골에 가면 많이 볼 거예요.
그 척박한 암석의 틈바구니를 따라 거기를 찾아가지고 뿌리를 내리면서
그 큰 소나무들이 살아요. 이게 생명력인 거예요.
영식체는 이런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요. 생명력이 있어요.
②그 다음에 본능, 본능식(本能識)이 있는데, 본능식(本能識)은 뭐냐?
자기보존의 본능과 종족번식의 본능을 말해요.
이 본능이 사람도 있어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여러분, 장가가고 시집가려고 하지요? 그러지요?
따지고 보면 종족번영의 본능 때문에 그래요.
거기에 기초해서 이제 애욕이 있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 자기보존 본능이 있어요.
우리 사람이나 동물이나 생에 대한 애착이 본능적으로 있잖아요.
이것을 따라갈 것이 없어요. 생에 대한 애착이 말입니다.
이걸 나는 본능식이라고 그래요. 본능식을 지니고 있어요.
―두꺼비 하고 구렁이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여러분, 두꺼비가 알을 가졌단 말이에요. 애를 뱃어.
알을 낳을 때가 다가오면 본능적으로 알아요.
그러면 이 새끼가 될 알들을 낳아야 되잖아요.
어디로 가는 줄 압니까? 아시는 분? 모르시나? 구렁이한테 가요. 큰 구렁이한테 가요.
그래가지고 싸움을 걸어요. 싸움을 거는데, 구렁이가 이걸 알아요.
이 두꺼비를 먹으면 자기가 죽게 된다는 것을 알아요.
그러니까 이 두꺼비라는 놈은 구렁이에게 어떻게든 약을 올려야 되요.
구렁이가 정신을 잃도록 자꾸 자꾸 약을 올려요.
그러면 그 구렁이가 참고 참다가 마침내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 때면
두꺼비를 삼켜 먹어버린다고요. 이걸 두꺼비가 노리는 거예요.
알들을 잘 낳기 위해서 자기의 생명을 내던진 거예요. 새끼를 낳으려고 말입니다.
그러면 구렁이가 두꺼비를 먹음으로서 구렁이 몸속으로 들어가잖아요.
구렁이 몸속으로 들어가서 알들을 낳고 죽어버려요.
그 두꺼비는 구렁이의 밥이 되었지만, 구렁이 몸 안에서 부화한 두꺼비 새끼
수 백 마리가 구렁이의 몸을 다 뜯어 먹어면서 자라요.
그리고 세상에 나오는 거예요. 이걸 종족번식의 본능이라고 그래요. 여러분, 아시겠습니까?
―그 다음에, 거미는 어떤 줄 압니까?
거미. 거미도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어떻게 하느냐? 고치 같은 모양의 집을 지어요.
집을 다 짓고는 조그마한 공간을 남겨놓습니다.
자기가 마지막 남겨놓은 공간만 탁~메꿔 버리면 자기는 죽는 거예요.
공기가 없으니까. 그러나 그 안에서 알을 낳아야 되요.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결단을 내리는 거예요.
어떻게? 알을 낳기 위해서 나는 죽는다 그거예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틈으로 세상을 구경하고 그 공간을 딱 막아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 안에서 부화한 새끼들이 엄마를 뜯어 먹고 살아요.
그리고 밖으로 나오는 거예요. 거미가 그래요.
이것이 종족 번식의 본능입니다. 동물과 사람들 모두가 그러합니다.
그러한 본능식을 영식체 ․ 영혼체가 지니고 있다 그거예요.
③그 다음에 또 영혼체는 뭣을 지니고 있느냐?
장식(藏識)이라고 그래. 장식. 그건 뭐냐?
여러분이 태어났을 때부터 몇 달 정도 되면 지각(知覺)을 할 수 있어요.
지각(知覺), 주변의 자극을 알아차린다고요.
소리를 통해서, 빛을 통해서, 피부를 통해서, 하여튼 육근을 통해서
엄마가 젖을 주고 얼러고 달래고 하는 것을 이제 알아요. 지각을 해요.
지각 할 때부터 기억이 이루어져요. 기억. 의식이 생겨요.
지각을 한 것이 의식이 되고 기억이 되는데 그 기억의 뭉치가 장식(藏識)이어요.
그러니까 생명이 창시된 이래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크고 작은 모든 사건들을
이 영혼체는 다 알고 있어요. 기억들을 다 지니고 있어요.
감출 장(藏)자예요. 장식(藏識).
④그 다음에, 영혼체는 또 모든 일체의 종자(種子)를 지니고 있어요.
이건 무슨 말이냐? 선한 일 악한 일, 선악의 행위를 했으면 그것이 종자가 되어가지고,
그 종자가 전부 영혼체에 저장이 되어요.
유식에서 아뢰야식을 이야기하는데, 아뢰야식 갖고는 안 되어요.
더구나 식은 불멸이 아니어요. 아뢰야식은 불멸이 아닙니다. 찰나생 찰나멸이어요.
그런데 그 찰나생 찰나멸 하는 식의 흐름인 그 아뢰야식의 식이
일체 선악의 종자를 지니고 있다? 이건 말이 안 되어요.
이렇게 될려면 체, 당체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선악의 종자를 지니는 것은 영혼체예요. 영식체가 지니고 있어요.
사실 아뢰야식은 이 영혼체의 기능을 말하는 것입니다.
유식의 논사들은 영혼체를 볼 수 없었으니까 아뢰야식을 상정한 것입니다.
⑤그 다음에 또 하나 있어요.
업을 받고 태어난 이 몸뚱이의 주인공으로서
나와 이 세계를 창조하는 그런 조업력(造業力)이 있어요.
이런 다섯 가지를 영식체가 지니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영식체, 이 영혼체가 주인이어요. 우주의 주인이어요.
나의 주인도 되고 우주의 주인이어요.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내가《21세기 붓다의 메시지》를 쓸 때부터
이것을 영체라고 명명을 했는데,
영체라고 하기 보다는 영아자(靈我子)가 좋지 않을까? 지금 생각하는 거예요.
그걸 참조해주시고.
그래서 이 삼라만상과 생명체를 이루는, 창조하는 세 가지의 핵심원리를
나는 전하(電荷), 핵력 즉 중간자(中間子), 그리고 영아자(靈我子)이다.
이렇게 하고 싶다. 어떤 종교도 이것이 없더라.
이... 이... 기가 막힌 이걸 몰랐다, 아무도 말하지 못했다 그거예요.
이것을 오늘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 영식(靈識)은 몸뚱이가 있어야 됩니다.
이 영식의 몸뚱이인 영식체(靈識體)는 불생불멸입니다. 알아두십시오.
그리고 영식체는 육근(六根)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옥에 가서 벌벌 떨면서 공포를 느끼고, 벌을 받으면 아프고 그럽니다.
식(識)이 그렇겠습니까? 식(識)이라는 것은 근(根)과 진(塵, 근의 대상)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지요? 식(識) 하나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사람이 죽어버리면 식(識)도 죽어버려야지. 그건 유식에서 잘못 본 것이라고요.
철저하게 꿰뚫지를 못해서 그렇단 말이에요.
영식체가 극락을 왕생해서 보고 듣고 극락이 ‘햐!~ 기가 막히게 살기 좋은 곳이로구나!’
하는 감정을 느끼는 거예요. 이 영식체가 빠져버리면 안 되는 거예요. 이게 핵이에요.
핵. 이것을 이야기 합니다.
전번 법회 때 어느 분이 질문한 것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하려면 철학을 하는 분,
과학을 하는 분, 종교를 많이 한 수행자들한테 더 많은 이야기를
내가 강의를 해야 되는데 오늘 처음 오신 분도 있고,
이런 분들한테 이렇게 좀 어렵게 이야기하는 것이 좀 죄송스럽습니다.
그러나 영산불교 현지사가 붓다회상인데, 과거 전생에 아난인데, 법왕자라고 하는데,
무슨 어떤... 어느 정도의 깊이가 있느냐? 말을 해주지 않을 수가 없지요.
심지어 우리를 모르고 ‘외도다! 사이비다!’라고 하는데, 그건 큰 일 나는 거예요.
극무간지옥을 갈 수도 있는 거예요. 부처님 말씀 올시다.
여러분! 부처님을 믿으십시오.
부처님이 계시고, 또 지혜와 대자대비를 갖추시고 구족하시고,
엄청남 능력을 구유하신 우리 부처님을 믿어야 돼.
부처님께서 보여주신 그 법이 진리입니다.
계율을 청정히 지키고 염불하고 보살행 하면서 살아라고 나는 말합니다.
부처님을 믿고 가르침대로 사는 것, 그것이 사는 길이에요.
여러분, 이 줄로 서시오. 한 줄로요. 부탁을 드립니다.
출처:2011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