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노후대책은
의식주를 자립적으로 누릴 수 있는 경제력과 건강 유지이다.
또 ‘혼자일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최상의 노후대책은 진정한 성장, 즉 깨달음(?)이라는 향하는 것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최고의 긍정, 바바의 가르침은 최고의 노후대책이다.
요사이 연일 비가 쏟아지는 잿빛 날씨에
기분이 꿀꿀하고 낡아가는 몸까지 쑤신다.
그런데다 여기저기 좋지 않은 뉴우스만 넘쳐난다.
오늘 아침만 해도
찌뿌듯한 기분에 명상도 하기 싫어 핸드폰만 들여다보다가
저정해둔 키르탄과 프상의 동영상을 만나자
순식간에 나의 부정성은 달아난다.
나는 목욕과 짧은 명상, 요가를 하고
지금 아주 기분 좋게 이 글을 쓰고 있다.
잔소리꾼 바바는 몸과 마음을 다루는 온갖 가르침을 다 주셨다.
게다가 몸과 마음너머의 진정한 본질,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 즉 모든 형상의 본질은 형상 없음, 무한한 지고의식이므로
형상은 반드시 형상 없음으로 돌아간다는 명료한 철학까지 다 주셨다.
바바의 교육을 따라가면
몸과 마음의 건강은 당연하다.
혹 그분이 도와주면
최종 목표인 깨달음의 먼 문턱이라도 갈 수 있을까?
워낙 게으르고 불성실한 샨띠가
이만큼이라도 노후대책을 한 것은 순전히 바바 덕분이다.
바바의 가르침을 눈꼽만치라도 따라가려면 하루가 바쁘다.
외로울 틈이 없다.
최고의 노후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