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순 씨가 생일선물로 받은 케이크가 있어 다락방에서 나눠 드시기를 제안했다.
“이모, 어제 선물로 받으신 케이크 있죠.”
“네”
“혼자 드시기에는 양이 많으니, 다락방에 가져가서 나눠 드시면 어떨까요?”
“좋아요”
다락방 모임에 가서 박영미 권사님과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옥순 씨 왔어요? 반가워요.”
이옥순 씨가 미소로 인사하며 박영미 권사님에게 케이크 건넸다.
“이 케이크는 뭐예요?”
“케이크요”
“어제 옥순 이모 생신이었는데 선물 받으셨거든요. 같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가져왔어요.”
“우리 옥순 씨 어제 생일이었구나! 생일 축하해요. 어제 뭐 하고 보냈어요? 이따가 축하 노래 불러야겠다.”
박영미 권사님과 어제 언니 만나서 식사했던 이야기 나눴다.
다락방 회원이 모이고 구역 예배를 시작한다.
이옥순 씨가 목청 높여 찬양 부른다.
여는 기도 말씀은 이옥순 씨의 몫이다.
천천히 읽어 내려간다.
예배 마치고 함께 점심 식사한다.
이옥순 씨가 준비해 온 케이크 덕분에 식탁이 풍성해졌다.
축하 노래 부르고 맛있게 식사했다.
다락방에서도 생일의 기쁨을 함께하니 좋다.
내년에는 이옥순 씨와 의논하여 떡을 맞춰서 나눠도 좋겠다.
2023년 9월 5일 화요일, 이다연
케이크 나누고 그보다 더 큰 축하를 받았네요.
내년에도 생일 구실로 기쁨 함께 나누면 좋겠네요. 한상명.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생일 복지를 이루고 더불에 살게 주선하는 사람이지요.
올해는 이렇게, 내년에는 떡으로 나누겠다니 고맙습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