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이 가기 전에 2009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고양이와 생선가게 문을 열어 봅니다.
고양이는 여기 있는데, 생선들이 모두 말랐나요.
마른 생선도 나름 먹을 만하고
때로 더 좋은 먹거리가 되기도 하지요.
여기는 이대로 계속 살려두려고 합니다.
한 때 사진올리기가 너무 힘들어 블로그로 옮기고
학교마다 홈페이지가 활성화되다보니
이 곳을 찾는 횟수가 점점 줄었네요.
하지만 친구들과의 약속대로 여기는 이대로 계속 문을 열어 둡니다.
2009년 다들 잘 지냈나요?
아침이면 해가 뜨고 어김없이 하루가 늘 우리를 찾아왔지만,
날이 날마다 늘 같은 날은 아니었죠?
때로 힘들기도 때론 정말 기쁘고 즐거운 날이기도...
내년에 대학교에 입학하는 한 친구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런 소식만으로도 엄청 기쁘고 고맙고 행복합니다.
굳이 찾아오지 않아도 난 우리 친구들이 고맙습니다.
어디서든 건강하게 꿈을 잃지않고 잘 살아가면 그게 내게는 가장 큰 선물이지요.
다른 친구들도 자신의 꿈을 가꾸면 잘 자라고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우리 친구들의 하루하루가 늘 새롭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기도뿐!
우리 친구들 모두모두 건강하고 새해에는 더 큰 꿈을 품기를~~ 바랍니다.
미래로 가는 우리, 아자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