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이 올해 3월 25일부터 개편된 청약제도를 적용 받게 됐다.
신혼부부를 포함한 젊은 세대들에게 다소 불리했던 항목들이 이번 청약제도의 개편으로 개선되면서 좁았던 청약시장의 문이 좀더 넓어졌다.
이에 따라 30세대 전후로 20대 젊은 신혼부부를 비롯해 40대 2인 자녀를 둔 세대들까지 늘어나는 특별공급 물량을 통해 청약 당첨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3~4인 가족이 여유 있게 거주할 수 있는 국민평수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인기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도 개편을 앞두고 청약시장에선 우선 청약통장 가입자부터 변화가 나타났다.
3월 개편된 청약제도 시행을 앞두고 2월 주택청약 종합저축이 2022년 6월 이후 20개월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깐깐한 청약제도와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인해 무용론이 대두되며 가입 해지까지 더해지면서 감소했던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다시 증가한 것이다.
이번에 개편된 청약제도 면면을 들여다 보면 젊은 세대들이 분양시장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한 내용들이 많다.
우선 민영·국민주택 분양에서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의 20%는 당첨자 선정 시 신생아(2살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가 우선 한다.
공공주택에서는 ‘신생아 특별공급’ 유형이 신설된다. 나눔형, 선택형, 일반형에 따라 각각 20~35% 범위 내에서 신생아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된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어도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특별공급 청약이 가능하다.
민영주택과 공공주택에서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도 종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 된다. 공공주택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미 시행이 됐었지만 민영주택은 이번 개편을 통해 가능해 졌다. 2자녀는 청약가점이 25점이 되며 종전 30점이던 3자녀의 경우 35점으로 가점이 높아진다.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배우자 통장기간 점수가 합산되고 부부 동시 청약도 허용된다. 이전까지는 청약을 신청하는 사람의 통장 가입기간만 가점으로 인정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에 따른 점수의 50%를 가점에 합산한다. 최대 인정 가점은 3점이며 점수합산 시 17점을 초과하는 경우 최대 17점까지만 인정한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아파트에 부부가 동시에 청약, 동시에 당첨되는 경우엔 개편 전에는 양쪽 모두 부적격 당첨으로 처리했으나 이제는 청약신청일시가 먼저인 건을 인정해준다.
이외에도 가점제에서 동점자가 발생하는 경우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렸지만 이젠 장기가입자에게 당첨 기회를 주기로 해 청약통장을 더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게 바뀌었다.
청약제도의 문은 넓어 졌지만 계속 상승중인 분양가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770만 7,8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을 비롯해 인건비, 층간소음 규제 강화, 제로에너지건축물 등 아파트 건설에 필요한 비용이 계속 증가하면서 분양가 상승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때문에 대형보다는 국민평수인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들 중소형은 지난해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89.7%를 차지했으며 올해 1월은 이보다 더 높은 93.2%까지 비중이 더 커졌다. 그만큼 85㎡초과에 대한 부담이 거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신혼부부, 신생아 등 특공을 잘 활용하면 이전보다 당첨 기회가 늘어날 것은 확실한 만큼 입지, 상품, 발전 가능성 등 안정적인 보유가 가능한 곳들을 중심으로 청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면서 “다만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고, 한번 오른 분양가는 다시 내려가기가 쉽지 않아, 막연히 내리길 기다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분양이 예정된 전용면적 85㎡ 이하 타입 공급 단지들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분양중이다.
두산건설의 고급 주거 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용인시 처인구에서 처음 적용된 브랜드 단지다.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높은 미래가치 등도 높다. 아울러 종로엠스쿨 입점 확정 및 통학용 셔틀버스 운영 예정 등 입주민 특화 서비스와 합리적인 분양가, 다양한 금융 혜택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급 브랜드에 걸맞은 부분 커튼월룩, 전 세대 유리난간 창호 시공, 저층부 고급 석재 마감 등 단지 외관 특화 설계를 도입했으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 568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이 노선을 이용해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기흥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신분당선 양재역까지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도 편리하다. 인근 용인역과 기흥역은 각각 GTX A∙F노선 신설이 예정되어 있어 광역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삼가초 병설유치원, 삼가초등학교가 도보권이다. 인근에 용신중학교, 용인중, 용인고등학교 등 다수의 중∙고등학교가 자리한다. 여기에 통학용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으로 눈 또는 비가 오거나 기상악화 시 단지 안에서 운영하는 통학용 셔틀버스를 이용해 안전하고 편하게 통학할 수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발표된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용인시 일대는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유발효과는 480조원, 직∙간접 고용효과는 192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팹 4곳과 5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의무도 적용 받지 않는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 일원(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