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가족과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 김시천 ‘떠나는 것이 어찌 아름답기만 하랴’중 -
Mark Dorricott - Out Of Time
첫댓글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새벽 편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안녕 하세요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