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스테이션, 타워레코드 같은
큰 음반매장부터 종로3가에 즐비하던
많은 음반가게들, 신촌, 청계천 등등
어렸을때 아르바이트비를 받으면
무조건 음반매장으로 달려가곤 했습니다
죄송하게도 당시 1순위가 시완레코드반은
아니었지만ㅡ메탈키드였기에 ㅎㅎㅡ
제 기억으론 Anglagard 의 Buried Alive 앨범을
시완레코드 반 중에서는 마르고 닳도록
들었던것 같습니다 ^^
저는 성시완선생님 라디오도 듣지 못한 세대지만 음지에서 힘써주신 선생님과 아트락팬분들
덕분에 훨씬 쉽고 호사스럽게 아트/프로그레시브
락의 세계로 쉽게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트락매거진을 보유하신 선배님들께서
자랑아닌 자랑을 하실때 나도 가지고싶다 ㅠㅠ
부러워하던 청년이 40대 중반이 넘어서야
드디어 통합본을 가지게 되었네요 ^^
이제 안부럽습니다 ㅎㅎㅎ
직장을 가지고 음반이나 공연에 쓸 자금 마련이
어렵지 않게 되었을때는 거의 모든 공연에
다 다녔던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찾아보니 몇장 없네요 ㅠㅠ
오잔나때는 동호회 회원분들과 단체로 가서
공연보고 뒷풀이로 거나하게 술을 마셨던 기억이,
뉴트롤즈때는 휴가내고 상경해서 모텔 잡아두고
삼일 연짱으로 봤었던 기억이,
출장이랑 겹쳐서 유일하게 못봐 한으로 남은
라떼에밀레 공연...
나머지는 사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
와이프와 친동생과 같이 갔었던
모래시계사원 공연때 선생님을 첨 뵈었습니다
흔쾌히 사진까지 찍어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 ^^
항상 건강하십시오 선생님!
첫댓글 메탈키드이신데 팝 음반이 사은품으로 보내졌네요ㅜㅜ 다소 경직된 10년 전 사진 보니 이상합니다. 다행히 전 세계에 다섯 장 밖에 없다는 Museo Rosenbach 티셔츠를 입고 있었네요^^ 소중한 추억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